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 박종배 단장과 단백체분석팀 김경희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암단백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뇌종양 재발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저항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원발 및 재발 뇌종양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암 재발의 기작을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 IF 50.3)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종양 발달과 신경망 형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발견이다. 연구팀은 악성 뇌종양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1970년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2000년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
보건복지부 지정 뇌전증지원센터가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을 맞아 준비한 ‘2024 퍼플데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뇌전증지원센터가 지난 2월 세계뇌전증협회의 정식 회원이 돼 전 세계에 한국의 뇌전증 환자들을 대표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3일 토요일 신촌 스타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약 5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붐볐다. 캠페인은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포스터 전시’, ‘발작 응급대처법 영상 시청하고 퀴즈 맞히기’, ‘의대교수님과의 무료의료상담’ 같은 교육적인 활동 외에도 ‘EPIL
의료 사태가 발생한 지 6주가 지난 현재 의료진의 과중한 진료업무로 피로도가 증가해 소진상태에 이른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환자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기에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여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법정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인 주52시간을 지켜달라는 공문을 각 전공의 수련병원 병원장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이날 수련병원장 앞으롤 보낸 공문에서 “현재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 피로도 증가 및 체력 소진으로 인해 환자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
향후 4년을 준비하는 2024년 총선을 맞아 주치의제도범국민운동본부(대표 강정화)는 2030년 미리 가보는 가치기반 환자중심 일차의료 표준공약을 만들어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8개 주요정당에 총선 표준공약을 전달했다. 주치의제도범국민운동본부는 2015년 메르스극복국민운동본부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2020년 8월 시민·소비자단체, 의료계, 사회단체 등 총 77개 단체가 모여 주치의제도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2020년 당시 코로나19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의료비 증가속도가 세계 수준으로 국가차원의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적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 및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해 발생 규모를 추정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상 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25일 오후 5시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진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서울의대 비대위의 활동 보고를 받은 데 이어 이날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또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진정한 의료개혁에 나서 줄 것과, 국민과 대한민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지금의 의대 증원 정책을 즉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성명은 “정부의 일방적인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성균관대 의대 석좌교수,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16기 학생들이 3월 26일 퍼플데이를 앞두고 지난 24일(일요일) 오후 12시부터 광주광역시 첨단LC타워 만남의 광장에서 퍼플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남부대학교 간호학과(강보길, 이수빈, 정민상, 조예은) 학생들과 동강대학교 간호학과(임여정, 정유나) 학생들로 구성된 16기 에필라이저 1조는 퍼플데이를 기념해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뇌전증 보드판과 뇌전증 발작대처법 포스터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21일 강북삼성병원 사무동 7층에서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산하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장애인 연주단 ‘온기 앙상블’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온기 앙상블’은 색소폰, 바이올린, 타악기, 클라리넷, 지휘 등 각 분야의 전문 연주가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이다. 앞으로 앙상블 단원들은 병원 내 환자들을 위한 정기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 협약으로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능력 배양을 돕고, 강북삼성병원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음악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3월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또한,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고 전의교협은 부연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25일 오전 1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22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브리핑 중 서울의대비대위와 의견을 교환했다는데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비대위는 이날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눈 바가 있다”는 박 차관의 발언은 허구“라며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은 21일 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포함 어느 누구와도 의견을 나눈 바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질의응답의 “저희도 어제 만남을 제안드렸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 후에 회신을 주시기로 한 사안이고, 현재 교수들의 동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단 말씀드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중은 2019년 이래 선두(코로나19 관련 응급진료 제외)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치은염‧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국민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잇몸병이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오는 3월 24일(일)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제정한 ‘제16회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날을 맞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김윤정 교수(치주과 전문의)와 건강한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성균관대 의대 석좌교수,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와 국제로타리 3640지구 2지역(대표 김학준)은 중증소아청소년뇌전증환아와 그 가족과 함께하는 ‘로타리안과 함께하는 컴포트파티’를 4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한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에 소속된 서울아셈로타리클럽(회장 박세희)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외출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소아청소년뇌전증환아들과 아이들을 돌보는 가족을 포함 총 20가정 60여 명을 초대해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공
당뇨병 치료제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김지수 교수, 라이프의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연구팀은 전세계 당뇨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데이터를 전수 검토를 통해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투약한 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단일 질환 사망 원인이며, 국내에서도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는 하나편 회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는 박용현 동창회 명예회장(두산연강재단 이사장)과 이순형 인제대학교 이사장 등 원로와 학내외에서 200여 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한규섭 동창회장은 “올해가 모교(서울의대)의 전신인 ‘의학교’의 개교 1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동창회원 모두가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의 의학교육기관 후예로서 전통과 위상에 걸맞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 (임우현, 권순일 교수)이 지난 지난 8일 시립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인공심박동기 삽입은 서맥성 부정맥 환자를 치료하는 시술로써, 그동안 흉부 피부를 절개해 박동기 본체를 피하조직에 삽입하고 좌완의 정맥을 통해 심장 안으로 심조율 전극선을 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시술법은 외관상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인공심박동기 본체가 피부로 튀어나와 불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지 정맥으로 심조율 전극선이 주행해 팔의 부종이 발생할
최근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환자에서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병률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총 8만769명의 내분비질환 환자와 191명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환자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대퇴골 위쪽 성장판 부위에서 대퇴골두와 그 아래의 뼈가 특별한 외상 없이 분리되는 병이다. 진단이 지연될 경우,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혹은 대퇴골두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생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선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집단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19일 “전적으로 의료진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생각해서라도 의료진의 복귀를 바란다“며 ”정부도 대화의 장으로 의사들을 유도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고 밝혔다.희귀·난치성질환자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의 위험과 합병증, 2차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질환의 특성상
근로복지공단이 2024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 운영을 개시한다.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근로자의 업무수행 및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효율적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담‧심리서비스를 뜻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이며, 2022년 통계청 자살 현황 통계(15~64세)에 따르면 전체 자살자 9234명 중 51.3%(4735명)가 직장인이었다. 성과 위주의 끊임없는 직장 내 경쟁 속에서 심신이 지쳐버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