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전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을 경험한 갱년기 여성은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더욱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52세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6.1년의 추적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으며,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에서 1~7점까지 척도 중 3점 이상의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 중등도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인구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스타틴 처방을 받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고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틴 사용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고령인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경기북부 동두천에 거주하는 69세 남성 최 모씨는 최근 복부대동맥류와 신장암·대장암·담낭염 등 수술 4건을 한 번에 받고 입원 10일 만에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지역 거점병원에서 4개 진료과 협진이 빛난 사례로 평가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올해 초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대장항문외과에 처음 내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권윤혜 교수는 “처음에는 평범한 대장암 사례로 생각했다. 대장암 크기는 2.5cm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었지만 심장수술 과거력이 있어 수술 전 평가를 위한 검사를 진행했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정종헌 전문의가 최근 개최된 제65회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이 교신저자를 맡은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연구회를 통한 다기관 연구’를 수행해 국내에서 다발골수종을 진단받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치료 후 재발하여 2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치료 성적 및 예후 예측 인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종헌 전문의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불응 혹은 재발 이후 구제 목적으로 시행된 2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곽재만 교수(을지의대)가 ‘대한견주관절학회 청강의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제31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가 ‘청강의학상 우수상’을 받았다.'대한견주관절학회 청강의학상'은 견관절(어깨) 및 주관절(팔꿈치) 의학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곽 교수는 ‘보행시 팔동작에서 주관절의 관절부하(Elbow is the load bearing j
몸에 있는 크고 작은 점들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샤워를 하다가 문득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점이 하나씩 늘어나서 신경이 쓰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개는 평범한 점일 수도 있지만 간혹 대칭이 맞지 않거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다양한 색깔이 조합돼 있으며, 크기가 6mm 이상일 경우에는 악성 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를 통해 피부암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 ◇피부암이란?피부는 신체의 보호벽일 뿐만 아니라 복잡한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기능을 하는 신체 중 가
전 세계 AI CR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고객 서비스 부문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및 데이터 문화 정립을 위해 세일즈포스의 서비스 클라우드와 태블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씨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에 총 8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며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중소형 병원에서도 누구나 쉽게 분자진단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씨젠은 이번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와 태블로 도입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진 ‘PCSK9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밝혔다. 이 단백질 기전을 활용하면 콜레스테롤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이 생쥐모델과 인간세포실험을 통해 PCSK9 단백질의 새로운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질량분석 기반 오믹스 분석서비스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를 고객의 니즈와 최신 연구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해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팬오믹스(Pan-omics 다차원-오믹스)는 단백질체학, 대사체학, 유전체학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영역이다. PASS는 ‘Through PASS to PATH’를 기치로 베르티스가 보유한 질량분석 기반의 팬오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과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이달 말까지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보령암학술상은 5년 이상 종양학 분야 연구에 종사하며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한 의사 및 과학자가 지원 대상이며, 최근 3년간(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연구 업적을 평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30일(화)까지다.수상자는 보령암학술상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자 중 최종 1인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순환기내과 김학령·임우현 교수와 동국의대 일산병원 정재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관상동맥 질환의 유병률 및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심혈관질환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위,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 원인 2위로, 그간의 치료법이 발전됐음에도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더욱이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반되는 사회경제적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전의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발달장애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2일,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은 UN이 지정한 날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파란색 조명을 밝혀 자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한다.이번 캠페인에 양산부산대병원 발달장애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부산대어린이병원 1층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걸맞은 파란색 풍선 200개와 함께 사회적 기업 ‘보킷(BOKIT)’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칠레 보건부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보건의료 정책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연수 프로그램에는 마리아 호세 칠레 보건부 디지털헬스국 국장(연수단 대표)을 포함해 보건부 정보통신기술국 국장, 보건부 임상 및 병원관리국 국장 및 칠레의과대학 교수, 보건부 컨설턴트 등 총 7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주최로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IMKASID 2024)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IMKASID 2024는 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며, 장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내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치료 성과를 전 세계 의학계와 공유하면서 상호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IMKASID 2024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저명한 연구자와 27개국 97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각국의
삼광의료재단 (이사장 황태국)은 지난 3월 21일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임직원 봉사단인 ‘스마일트리(SMILE TREE) 봉사단’을 출범하고, 제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마일트리 봉사단’은 삼광의료재단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들을 계승하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발족됐다. 이 봉사단은 삼광의료재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삼광의료재단 양우익 병리대표원장이 단장으로 선출됐다. 스마일트리 봉사단은 첫 봉사활동으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Kom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축적되면서 이로 인해 요산염이 관절과 주위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40~50대 남성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대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대부분 엄지발가락에서 발생하고, 발목과 무릎에서도 나타난다. 통풍의 원인인 요산은 음식에 함유된 퓨린(피린미딘과 이미다졸이 융합된 형태의 화합물)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찌꺼기다. 치료를 위해서는 요산의 축적을 억제하거나 소변으로 배출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요산저하제’를 복용해 높아진 요산 수치를 낮추게 된다. 수술·시술 치료가 없어 평생 ‘약’으로 관리해야 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리본(ReːBorn)센터(경의중앙선 백마역 1층)에서 서홍관 원장과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암 경험, 굿즈가 되다’ 공예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 ‘암 경험, 굿즈가 되다’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의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자연 재료인 자개를 활용해 자신만의 경험과 개성이 담긴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제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암환자 창업 사회적기업인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수요자 참여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암환자
단국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2일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제하분주(濟河焚舟)'의 심정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그동안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정부·대학본부에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해 왔다”면서 “또한 정부가 젊은 의학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며 그들이 떠난 자리를 묵묵히 메워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4월 1일 대통령 담화문에서도 정부의 의료대란 종결에의 의지 없음이 재차 확인됐으며,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잘못된 정책으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달 28일,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 총괄기관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외 선정된 5개 기관과 함께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사업 참여기업인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코딩이 완료돼 49개 종합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진행되고 있는 도입절차까지 합치면 81%의 상급종합병원을 커버하게 됐다. 작년에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이번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도 모두 국내 Top 5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화순전남대병원 또한 전남 지역에서 유일한 지역암센터로서 광주 및 전남 지역에서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는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