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김태희 교수(영상의학과)를 비롯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배웅 부대표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공동 연구 및 실증연구를 위해 △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전단계 및 초기 조현병 환자의 미세한 뇌조직 변화를 질감 분석을 통해 포착했다. 일반 뇌영상 분석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이 미세한 변화는 조현병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팀이 뇌자기공명(MRI) 질감 분석을 조기 조현병 환자들에게 최초로 적용해 뇌조직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발병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혈관으로 이어지는 목 부위의 동맥으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이다. 이 경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 ‘경동맥협착증’이라고 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의 30%는 이 경동맥협착증 때문에 발생한다. 문제는 미리 알 방법이 없다는 것. 경동맥은 절반이나 좁아져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렇다면 경동맥협착증,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한 해 10만 명 이상 경동맥협착증으로 진료받아, 60대~70대 가장 위험경동맥협착증 환자는 계속 증가해 연 1
인천세종병원은 인천 옹진군 덕적면 주민을 대상으로 26일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인천세종병원은 덕적면 주치병원이다. 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의료 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등 병원 의료진 총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덕적면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 진료와 함께 정형외과 진료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혹여 발생 가능성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고자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임성희 동 병원 내과 과장(57·사진)이 취임했다.임성희 신임 병원장은 뇌졸중으로 입원한 시어머니를 직접 치료하고자 이곳 병원과 인연을 맺은 효부(孝婦) 의사다.그는 만성질환으로 투병하는 노인 환자들의 삶과 그 삶을 동행하는 의사의 삶에는 ‘깊은 울림’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임성희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신임 병원장은 26일 “노인전문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의료진의 사명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가족을 돌보는 자세로 어르신과 따뜻한 동행을 하겠다.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에도 빛이 나도록 병원장으로서 역
난치성 후천적 색소질환인 ‘리엘 흑색증(Riehl’s melanosis)‘의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리엘 흑색증은 후천적으로 생긴 진피성 색소침착 피부질환으로 주로 어두운 피부의 중년 여성에서 얼굴과 목 부위에 회갈색의 색소침착이 특징이다. 치료가 잘 안되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여겨져 왔다.아주대병원 피부과 박영준 교수팀(김율희·백두진 전공의)은 리엘 흑색증을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 복합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리엘 흑색증 진단을 받은 환자 13명의 피
TV에서도 광고가 나올 만큼 경구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 경구피임약은 주로 피임을 위해 복용하지만, 중요한 날을 앞두고 주기 조절 등을 위해 복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복용도 쉽게 생각하지만, 경구피임약을 피해야 하는 경우부터 부작용도 있어 제대로 알고 복용해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송정민 교수와 함께 경구피임약의 올바른 복약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호르몬이 임신 되지 않는 환경 조성해 피임 효과 발생경구피임약은 말 그대로 먹는 피임약으로 임신 관련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의료진이 응급 소아 심장질환 환자의 꺼져가는 생명 불씨를 또 한 번 살렸다. 내원 당일 심박동기 삽입을 시작으로 에크모 삽입술, 베를린하트 삽입술까지 일사불란하게 진행 및 성공시키며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의 체계적 시스템과 노하우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25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급성 심근염, 중증 심부전, 완전방실전도차단 증세를 가진 A양이 내원했다. 의료진은 당일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작으로 12일간 에크모 삽입술, 4차례 창상 세척 및 지혈술, 임시 양심실 보조기계 삽입술을 시행했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24일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화승으로부터 양산부산대병원 발전을 위한 발전후원금 기탁식을 간부회의실에서 진행했다.이번 기탁식을 통해 화승은 매년 5000만원, 10년간 총 5억원을 양산부산대병원에 기탁 예정이며, 이날은 화승R&A 김형진 대표 외 4명의 화승관계자들과 이승철 발전후원회 회장, 그리고 병원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부산대병원과 화승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주목받는 자리가 됐다.기부금은 양산부산대병원의 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가 지난 18일 열린 2023년 소아청소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년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돼 소아청소년 진료 향상을 통한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대국민 활동 및 정부 지원사업, 국제적인 교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이번에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기획조정실장, 소아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암·희
한쪽 폐에만 암세포가 국한돼 있는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폐암(LS-SCLS)의 치료법에 대해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표준 치료법이지만 방사선 치료의 상세 병합 시기에 대한 부분은 아직 논란이 있다. 흉부 방사선치료(TRT)는 일반적으로 화학요법 시작 후 1차 또는 2차 주기 내에 ‘조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이는 1일 2회 방사선치료시의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실제로 더 흔하게 사용되는 1일 1회 방사선치료시에도 이러한 접근법이 유익한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병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오는 28일(토) 오후 2시, 하남시 감일동 보호수공원에서 세 번째 심쿵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감일지역 청소년문화축제와 동시에 진행되며, 소아청소년과 노유선 교수의 ‘바른 성장’ 강의와 국악과 클래식의 콜라보 콘서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성장 강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청소년 키와 키에 영향을 미치는 비만예방에 관한 특별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전인 오후 1시부터는 강동성심병원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건강상담과 병원 진로탐색, 풍선∙선캡 부스가 운영된다. 성장 강의 이후에는 지역예술인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근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에 참석하며,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기록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재)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체계 구축 사업’은 총 3개 컨소시엄 중 1개 컨소시엄을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39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란 환자에게 의료기관의 진료정보를 공유(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적시에 치료받지 못할 경우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키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최혜연 교수와 함께 뇌졸중의 증상 및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한해 62만 명이나 발생, 뇌졸중 주의보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가 금주를 시작하면 실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정윤 임상강사)·서울의대 윤형진 교수(김수환 연구원)·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음주자 1만3643명의 음주습관 변화 여부에 따른 실명 위험도를 2020년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녹내장은 서서히 진행하는 퇴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이다. 현재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안압하강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20일 본관 6층 일송홀에서 개원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 내외 귀빈과 교직원이 참석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근속 30년 이후 퇴직한 교직원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시작으로 병원 발전에 도움을 준 강동구청, 감일주민자치회 등의 대외기관 감사패 수여식과 장기근속직원, 모범직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양대열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동성심병원은 강동구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뿌리 깊은 역사와 연륜을 지닌 곳”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가 서비스 론칭 6주년을 기념해 서비스 질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사 회원 95.8%가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96%는 진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엠디는 지난 5일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및 이용 전반에 따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봉직의 781명(78.1%), 개원의 183명(18.3%) 등이 참여했으며,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256명(25.6%), 가정의학과 127명(12.7%), 일반의 163명
국내 의료진이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 중 다양한 cytokine을 분비해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inflammatory CAF(iCAF)가 기존 개념과 달리, 실제로는 종양 조직 내 저산소증(hypoxia)에 의해서 형성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CAF는 속된 말로 암적인 존재다. 췌장암을 비롯해 대부분 고형암에서 관찰되는 CAF는 다양한 기전으로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치료약물의 전달을 방해하고 저항성을 유발해 암 치료를 어렵게 하는 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표본 데이터를 지난 21일 K-CURE 포털(https://k-cure.mohw.go.kr/)을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지난 6월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20%를 표본 추출해 구축한 데이터이다. 암 공공-표본 데이터는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가명처리를 수행해 개인식별이 되지 않도록 암 환자의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연간 3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지표다.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