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표적치료연구과 정예령 연구원이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암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예령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 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 연구에서 유전 상담 시 사용하는 4개의 가계도 프로그램을 비교·분석 후 진료에 사용하기 쉬운 가계도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예령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를 꾸준히
서울대병원이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서울대병원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가 가능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일 개소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최재형 국회의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NXC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창업팀 아이조아(이병희 교수, 안정애 교수, 이민지 4학년, 조용찬 3학년 학생)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데이터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대국민 공모로 열렸다. 총 93개의 아이템이 접수된 가운데, 1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아이조아팀은 ‘아이좋아 - 보건의료빅데이터와 동작인식시스템을 활용한 영유아 정상
중장년층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오랜 고민, 탈모.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탈모 중 가장 흔하면서도 중장년층에게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대한모발학회 학술이사, 2026년 세계모발학회 사무총장)에게 들어본다.◇남녀별 조금씩 다른 증상안드로겐성 탈모는 남녀 모두 가장 흔한 탈모로, 계속 진행하는 탈모라는 것이 특징이다. 남녀 모두 사춘기 이후 발병 가능하나, 남자의 경우 30대 이후 발병이 급증하여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진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진료비 자동결제 서비스인 ‘바로결제’ 시스템을 도입, 환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바로결제’는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놓으면 진료 후 수납창구 방문이 없더라도 진찰 혹은 검사 후 다음날 오전에 비용이 자동 결제된다. 또, 결제정보가 문자로 안내돼 환자들의 수납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바로결제’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들이 수납을 위해 창구를 방문하는 등 기존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병원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신청인의 실물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의 연구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PSTM 2023)에서 세계 Top25 Posters에 선정됐다.이번 연구는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확대술 후 거대 피브린(Fibrin) 축적’을 주제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과 혼동할 수 있는 유방 보형물 후기 합병증 사례를 최초로 제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유방 보형물 삽입술에는 잠재적인 위험과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역형성 대세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뇌졸중 등 환자에 대한 언어치료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언어치료는 환자의 언어장애 정도를 평가하고 개인별 맞춤 언어치료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치매 등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실어증, 마비말장애(말운동장애), 구음장애, 말실행증, 언어발달지체 등 언어장애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대상이다.폐, 후두, 구강 안쪽의 발동부과 성대 등 발음부의 기관 손상으로 인한 말장애와는 개념이 다르다.언어치료는 일종의 재활훈련 프로그램이다. 언어재활사 등 재활
주걱턱 양악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많이 나와 있는 상태로 저작·발음 기능뿐 아니라 심미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의 교합을 맞추는 양악 수술을 시행할 경우 부정교합을 교정할 수 있지만, 장시간의 수술과 큰 비용 부담,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턱의 구조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재발 가능성은 의료진, 환자 모두에게 큰 골칫거리다.아주대 김영호 교수(치과교정과)와 중앙대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연구
서울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가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FARO&KOSRO 2023 학술대회’에서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FARO, 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KOSRO, Korean Society for Radiation Oncology)를 포함해 방글라
GE헬스케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승인 목록에서 58개의 제품이 510(k)(시판전 신고) 승인 또는 허가를 획득하며 등록 건수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GE헬스케어는 2022년 FDA가 발표한 해당 목록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GE헬스케어는 스마트 기기, 표적 치료법, 질병별 특화 치료, 디지털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정밀 의료’를 위한 디지털 전략에 AI 기술을 중점에 두고 있다. 정밀 의료는 데이터를 통합해 임상 치료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치료 경로 전반에 걸쳐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안규리)은 지난 7월부터 ‘라오스 만성, 신장질환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코이카 시민사회협력 파트너십 사업으로 라오스 신장내과 의료진 보수교육과정 개발, 의료진 보수교육 실시, 신장내과 전문의 초청연수, 라오스-한국-태국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 개최 등 향후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신좌섭 교수(서울의대 의학교육학교실)의 진행으로 ‘신장내과 보수교육개발(CP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전략기획 워크숍’을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최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등 주요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플랫폼인 MORA(모라)와 국내 최초 근골격계질환 영역 DTx(디지털 치료기기)인 MORA-DTx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에버엑스는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10/12~14)와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10/14~15)에서 슬개대퇴통증증후군 환자의 재활에서 인지행동치료가 접목된 디지털 치료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종양 성장을 예방하고 부피 축소를 유도한다는 장기 추적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에 수술적 치료 대신 비침습적인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장기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 · 순천향대병원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편측 청신경초종 진단 후 최초 치료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최소 10년 이상 장기 예후를 분석한 결과를 31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주홍, 이창진 각자대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금융23호스팩(427950)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레이저옵텍의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1150만5636주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0.2201673이며, 이에 따른 하나금융23호스팩의 합병가액은 주당 9084원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13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2024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 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환자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결핵환자의 발생률 감소를 위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및 결핵 산정특례(V000)를 적용해 청구한 508개 기관 중 대상자수가 5건 이상인 208개
아주대병원이 지난 27일 ‘2023 연구중심병원 3유닛(총괄 연구책임자 홍창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3유닛 수행 관련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수원시 지원으로 ‘신사회 위험 대응을 위한 혁신적 R&D 방안’을 주제로 박해심 교수(아주대 의대)를 비롯해 연구중심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국립보건연구원 이정민 과장이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국내 마약류 남용 현황(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창립 6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을지재단은 재단 창립일인 11월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40년 근속자 2명을 비롯한 ▲30년 15명 ▲20년 33명 ▲10년 58명 등 장기근속자와 원훈상 9명, 근무 유공자 31명 등 총 14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박준영 을지재단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언제나 맡은 자리에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준 을지가족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학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이하 국립암센터 대학원)의 전임교원 1인당 SCIE급(SCI급/SCOPUS 학술지) 학술지에 출판된 논문실적이 국내 모든 일반 대학 및 대학원대학교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과 비교했을 때에도 서울대의대와 연세대의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최상의 연구실적을 보였다.전임교원 1인당 SCI급(현재는 SCIE로 통합)/SCOPUS 학술지(논문의 질과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국제적 우수 학술지)에 발표된 연
아주대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김태희 교수(영상의학과)를 비롯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배웅 부대표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공동 연구 및 실증연구를 위해 △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전단계 및 초기 조현병 환자의 미세한 뇌조직 변화를 질감 분석을 통해 포착했다. 일반 뇌영상 분석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이 미세한 변화는 조현병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팀이 뇌자기공명(MRI) 질감 분석을 조기 조현병 환자들에게 최초로 적용해 뇌조직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