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연말을 앞두고 건보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건강검진 스미싱 문자는 ‘국민건강 검진통지서 자세한 내용 확인’, ‘건강검진 무료대상자입니다‘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특히 최근 공단 대표번호(고객센터 1577-1000)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공단은 문자메시지로 ’건강검진 결과‘를 안내하지 않으며,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검진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정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 식·의약 규제기관(SFDA)과 식품·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10월 22일 체결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동 양해각서가 교환됐다고 밝혔다.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의료제품 분야 규제 체계, 과학적 평가 등 정보 교환 ▲공동연구, 교육, 정례회의 등 교류 추진 ▲공동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이며, 식·의약 허가·관
질병관리청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이하 ‘지침’)을 발간한다고 밝혔다.해외 조사자료에 따르면, 병원획득 폐렴의 발생 위험은 기저질환 및 다제내성균 보유, 흡인 및 인공호흡기 사용자에서 2.3~12.3배 높고, 입원기간 연장으로 인한 치료비용은 연간 280억~450억 달러에 이르며, 사망률은 10.2~25.1%이다. 적절한 치료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는 경우, 입원일수, 인공호흡기 사용일수 및 비용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질병청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한 mRNA 백신 핵심기술인 지질나노입자 전달체 제조 기술을 국내 백신 개발업체에 이전하는 기술 이전 협약식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참고로 국산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❶mRNA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발현체, ❷생체 내 mRNA 전달을 위한 전달체 등에 관한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식약처는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mRNA 백신 발현체 2종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을 모두 완료했으며, mRNA 백신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추
보건복지부는 20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대표 송혁진)’를 선정하고, 현재 조성된 1116.3억원에 대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5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운용사 공모를 지원할 때 산재보험기금 등을 통해 591.3억원을 이미 조성했고, 이번 선정을 통해 정부 및 산
대한의사협회는 19일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수의료 전달체계 정상화, 추진 기반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을 발표한 것과 관련, 그 필요성에 공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그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 저수가, 의료사고 법적책임 문제 등 지원 대책 부재로 인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는 등 붕괴 위기에 처해있으며, 필수의료 확충 방안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보건복지부는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이하 혁신전략)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기 극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와 ‘언제 어디서나 공백없는 필수의료보장’을 목표로 한 핵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높여, 지역에서 중증질환 치료가 완결될 수 있도록 하고 각자도생식 비효율적 의료 전달체계를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로 정상화하기 위
최근 3년간 추후납부 기간 제한 등으로 내국인 추후납부 신청자가 많이 감소했지만, 외국인 신청은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국회 복지위, 경기 부천시 정)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내외국인 추후납부 제도(이하 추납)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대비 2022년 내국인 추납 신청자는 45.1% 감소한 것에 반해, 같은 기간 외국인 추납 신청자는 오히려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납 금액대별로 분석해보면 최근 3년간 내국인의 경우 모든 금액 구간에서 납부자가 감소한 반면에 외국인의 경우 ‘100만원 미만
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은 20일 오후 1시 30분 강원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방문한다.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희귀질환자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권역 내 희귀질환 진료 역량 강화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12개 시·도에 12개소의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중앙지원 1개소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1년부터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지정돼 희귀질환․유전자 클리닉을 통해 희귀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 사후관리 상담을 실시해 왔으며, 권역 내 전문인력 교육 및 환자·가족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 이하 인증원)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4주기(2025~2028년) 인증제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정 인증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임영진 인증원장은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 및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와 유관기관의 요구 등을 반영하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현황 등을 고려해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단체,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증원은 이번 온라인 의견 수렴을 통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분석한 ‘복지‧소비자 분야 개혁입법 1등 국회의원’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를 주도한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는 2023년 10월 19일 ‘복지·소비자’ 분야의 개혁입법 우수 국회의원을 발표하며, 22대 총선의 공천 1순위 후보자인 현역 국회의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기 위해 국회발의 법안을 중심으로 개혁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은 ‘복지·소비자’ 분야의 개혁입법 기준으로 ▲코로나19 이후 취약한 공공의료 부족과 불균형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공정거래위원회는 JW중외제약 주식회사가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 곳의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8억원(잠정)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18개 품목의 의약품 신규 채택, 처방 유지 및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대한 각종 경제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본사 차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TV와 OTT(Over-the-top) 등에서 자살장면이 포함된 콘텐츠를 다수 노출하고 있어 모방자살의 위험 및 생명 경시 풍조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알리고 확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은 2019년 영상콘텐츠의 자살장면에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 발표(9.26.)에 따라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2023-2024절기 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다.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11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
충청북도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충주시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주관하는 ‘2023 충북 혁신의료기기 미래전략 국제포럼’이 오는 31일 한국교통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의료기기 산업 및 학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충주지역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 RIS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포럼 기조연설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이 ‘혁신의료기기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리쓰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 Ghotbi Nada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을 초청해 화장품 분야 기술 교류 회의를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충북 청주시 오송)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국산 화장품을 중국으로 수출할 때 제출서류 중 하나인 안전성 분석 결과의 경우 한국 시험기관의 자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화장품 시험·평가 기술을 교류하는 등 양국 규제기관의 상호 이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식약처와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 NMPA
2018~2022년 연도별 신규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자가 총 38만6577명에 달했지만, 실제 뇌사기증자로 이어진 경우는 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국회 복지위, 경기 부천시 정)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도별 평균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자 수는 7만7315명인데 반해 이중 실제 뇌사기증자로 이어지는 경우는 평균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 후 취소자는 평균 1572명, 사망자는 6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연도별 뇌사기증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유럽을 비롯한 선진 해외시장의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일간 양재 엘타워에서 제약·의료기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GPKOL·MDCC 제약·의료기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 제약전문가(GPKOL)와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위원회(MDCC)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련된 행사로, 보건산업 핵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세미나 이후 미국·유럽 인허가 담당 GPKOL 전문가의 1:1 밀착 컨설
대한암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의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전립선암 검진 의사 결정 도구에 관한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 최근호에 발표됐다.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 또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전립선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서 병인성 유전변이 빈도를 분석해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유전체 분석이 본래 목적은 아니었으나, 유전질환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 이차발견이라고 하며, 전장유전체를 활용한 분석이 증가하면서 질병 발생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해졌다.미국의학유전학회는 이차발견에 대해서 임상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빈도 등 정보가 부족하다. 연구진은 700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75%에서 이차발견에 해당하는 병인성 유전변이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