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약(생약) 추출물의 기준·규격 개선 등을 위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2월 1일 행정예고하고 12월 2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개정 주요 내용은 ➊‘가미귀비탕연·건조엑스’ 등 27개 한약(생약) 추출물에 대해 유통·보관 중 변패·훼손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건조감량’ 기준을 신설하고, ➋‘갈화’, ‘가미귀비탕연·건조엑스’ 등 377개 품목에서 잔류농약 중 ‘비에이치씨’ 등 5개 농약 성분의 한글 명칭을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과 동일하게 정비하는 것이다.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전증, 불안 등에 사용되는 ‘레비티라세탐’, ‘클로바잠’ 성분의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에 드물지만 심각한 약물 반응인 ‘드레스 증후군(DRESS syndrome)’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의약품 정보 서한’을 1일 배포했다.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1월 28일 발행한 서한을 검토한 결과 국내 의약 전문가와 관련 환자에게도 동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의약품 정보 서한’을 마련·배포하게 됐다.‘드레스 증후군’은 약물 투여 시작 후 2주에서 8주에 시작될 수 있으며, 38℃ 이
지난 11월 16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4년도 전공의 정원이 공개됐다.복지부의 정책에 따라 수도권의 전공의 정원이 지방으로 배정됐으며, 특히 거점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정원 배정이 이뤄졌다.이에 따라 대구지역 전체 수련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정원은 전년 대비해 각 19명과 37명이 늘었다. 특히 지역의 거점 국립대병원인 경북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 포함)은 인턴 91명(6명▲), 레지던트 98명(22명▲)으로 대폭 증가한 정원을 배정받았으며, 그동안 의료인력의 공백이 우려됐던 내과(2명▲), 외과(2명▲), 소아청소년과(3명▲),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의약품을 온라인 등으로 불법 유통·판매한 의약품 도매상 전·현직 직원 5명을 포함한 총 7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전문의약품이 인터넷상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신고로 착수하게 됐으며, 식약처는 1년간 추적해 7명으로 구성된 유통조직을 확인할 수 있었다.해당 의약품들은 서울 소재 의약품 도매상 대표인 A씨가 정상적인 영업행위를 하면서 일부 전문의약품을 병원에 납품하는 것처럼 매출전표를 허위로 발행해 빼돌렸으며, 이렇게 빼돌려진 의약품은 서울, 경기도 소재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29일 오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3차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정부와 한의계 간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는 한의약과 관련된 정부, 공공기관, 민간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2월에 출범해 같은 해 11월 제2차 회의를 개최하며 총 2차례 진행된 바 있다.이번 3차 회의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공동 협의회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이진용 한국한
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주간 증가 중이고,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시설(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연대․협력을 통한 자살예방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2023 자살예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전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분야의 자살예방실무자와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가한다.2023 자살예방 콘퍼런스는 자살예방 기조강연, 세션1, 세션2, ASSIP 워크숍, 인문학 특강으로 진행된다.먼저 기조강연 시간에는 복지부 이두리 자살예방정책과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정보 플랫폼(블라인드)과 공동으로 블라인드앱을 통한 10만여 기업 재직자 설문조사와 블라인드 지수, 기업 리뷰 및 일‧생활 균형 제도 등 정량‧정성지표를 종합해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2023년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는 건보공단을 포함해 18개 기업이 선정됐다.공단은 임신‧출산‧육아지원제도 확대, 유연근무제 활성화 및 업무 효율화 등 양성평등 일터를 구축하고 일‧생활 균형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소아용 의약품 6종 성분(7개 품목)을 신규 지정하고, 기존 국가필수의약품 중 66종 성분(70개 품목) 지정 해제해 총 408종 성분(448개 품목)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되는 아세트아미노펜, 미분화 부데소니드 등 6종 성분(7개 품목)은 소아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사용되나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성분, 제형 등)이 제한적인 소아용 의약품으로, 의료현장에서 수요·공급이 불안정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임상시험 업계 현장의 의견을 듣고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운영 중인 ‘임상시험 분야 협의체’ 2차 회의를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식약처는 국외 임상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세부 내용과 분산형 임상시험(DCT, Decentralized Clinical Trial) 추진 현황을 공유·안내하고 관련 세부 기준·절차 등을 논의했다. 한편 협의체 위원들은 ▲의약품 임상시험을 위한 의료기기의 수입절차 간소화 ▲임상시험용의약품 최신 안전성정보
앞으로는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에 대해서는 전액 국가가 부담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사업에 드는 비용(이하 분담금)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도록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법률 제19458호, 2023. 6. 13. 공포, 12. 14. 시행)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법률 및 시행령 개정으로 분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이하, GMP) 자율 도입 대상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유한킴벌리㈜(충주공장)의 생리대 품목에 대해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서를 11월 27일 발급했다.의약외품 GMP 자율 도입 제도는 생리용품·마스크·콘택트렌즈관리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 의약외품의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제조·품질관리기준과 세부 운영방안을 담은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제정(9.26.)하면서 도입됐다.현재까지 총 6개 제조소(생리대 2개소, 탐폰 1개소, 보건용 마스크 3개소)가 의약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점차 일상화되며 제약업계도 디지털 마케팅 영업 방식을 늘려가는 가운데,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 의사의 절반 이상은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온라인 마케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대표 이영도)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생각하는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2020년, 2022년 설문조사에 이어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제약사들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의사들의 평가 및 사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제안 운영실적과 제안 활성화 노력도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공공기관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공단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제안제도 내실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 ▴의견수렴을 위한 전문성 있는 현장 모니터단 운영 ▴우수제안 선정을 위한 국민심사단 운영 ▴채택 국민제안 홈페이지
보건복지부는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김헌주 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임기 3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헌주 원장은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 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거쳐 2023년 9월까지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복지부는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보건의료분야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춘 신임 원장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경영혁신과 함께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임명하
질병관리청은 7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항공기 승기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 점검 결과, 항공기 총 493편 중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다수의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승기검역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항 후 검역관이 승기해 항공기 내 위생상태를 조사하고, 가검물 채취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해 일정 수준 이상의 위생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국내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코로나19 발생으로 운항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태평양 보편적 건강보장(UHC) 증진 및 한-태도국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주제로 ‘제1차 한국-태평양도서국 보건협력회의’(이하‘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력회의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보건부가 만나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최초의 자리로, 태평양도서국 9개국에서 국장급 등 보건 담당자 17명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부 관계자 등이 방한해 참석한다.태평양도서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올해 5월 최초로 한국에서 한-태도국 정상회의가 개
질병관리청은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개청 이후 최초로 47개 중앙행정기관(부·위원회25개, 처·청22개) 중 최고등급인 A등급(최우수)을 달성했다.감사원은 매년 행정·공공기관(676개)의 자체감사활동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고 기관의 감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내부통제 지원, 자체감사 활동 등 2개 영역, 내부통제 기관 의지․역량․실적과 자체감사 활동․성과․사후관리 등 6개 분야를 평가한다.이번 감사원의 평가는 감사활동과 추가로 신설된 기관의 내부통제 역량 및 시스템 확립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질
보건복지부는 26일 대한의사협회의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총파업 언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복지부는 “그동안 지역‧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고, 진정성을 갖고 17차에 걸쳐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의대 정원 확충과 의료사고 부담 완화, 충분한 보상, 근무여건 개선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책은 서로 보완돼 병행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대한의사협회뿐 아니라 필수의료 현장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안내서) 2종을 제․개정 하고 임상시험 신청 시 자료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규제과학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환자 개인의 신생항원을 사용한 항암제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제 개발 시 필요한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기존 항암제와 달리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조되는 특성을 반영해 종양조직 채취부터 신생항원 제조까지 품질평가 방법, 비임상․임상 시험 시 고려사항 등을 제시했다.또한 세포치료제는 소규모로 제조되기 때문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