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통하지 않는다. 아무리 적발하고 벌금을 물려도 제약사와 의료기관 간의 리베이트는 뿌리가 뽑히지 않는다. 스스로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고 대국민 선포를 하고서도 돌아서면 대형사건이다.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돼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모두 등장할 정도다. 잡아 보려면 잡아보라는 식이다. 리베이트 근절에 앞장서야 할 상위 업체들 중 상당수가 철퇴를 맞았지만 고질병이
국어사전에 ‘처신’을 찾아보니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이라고 적혀 있다. 말로는 참으로 쉬워 보이는데 행하기가 쉬운 것은 아닌 듯싶다.어떤 사람은 처신을 잘해 국민들로부터 추앙을 받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처신을 잘못해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다. 양자로 대변되는 이런 처신은 고위공직자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본다.고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인지, 아니면 정부나 국회가 재갈을 물어 말을 못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수 억원의 광고 때문에 재갈을 문 언론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국민의 건강을 최고로 여기는 정부가 이래서는 안 된다.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의 광고나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수없이 개선을 촉구했고 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의·약을 담당하는 행정부처가 맞는지 한심할 노릇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또 다시 식약청 폐지론이 나올까 걱정된다.발암물질이 검출된 농심 라면을 놓고 식약청의 우유부단한 행동이 또 국민들을 열 받게 하고 있다. 사실유무에 따라 가장 먼저 결정하고 빠르게 국민 불안을 제거해야 할 식약청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키웠으니 욕을 먹어도 싸
웅진코웨이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모티브로 한 ‘다빈치 정수기(모델명:CHP-010E)를 출시하기 위해 6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기자간담회서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신제품)다빈치는 기존 정수방식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탱크를 없애 위생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며 “정수기 시장의 고민과 논란을 한 번에 잠재울
대통령께서는 지난 4월27일 방송된 울산MBC의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워터 시크릿 : 미네랄의 역설’이라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셨습니까.국정이 바쁘셔서 챙겨보지 못하셨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 내용은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들이며 국민건강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매일같이 마시는 물 문제는 어제
많은 국민들은 지난 4월27일 울산MBC의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워터 시크릿 : 미네랄의 역설’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국내에 널리 보급된 역삼투압 정수기의 실체와 부작용을 과학적으로 조명한 내용이었는데 국민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방송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시는 역삼투압 정수기 물이 오히려 암세포를 활성화하고,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정부가 유독 정수기 시장에서 발생하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만은 남을 일보듯 하고 있는지. 몰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어지간한 문제는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온갖 편법이 난무하고 그 피해가 죄 없는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음에도 눈을 감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한 두 번이
서민치과를 표방하던 유디치과에서 공업용 유독물질인 고농도 과산화수소 혼합물질을 환자에게 미백제로 속여 불법시술한 사실이 최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적발됐다.아무리 돈이 좋다고 하지만 유독물을 이용해 환자를 유린했다는 것은 천벌을 받을 일이다.주지하다시피 해당 공업용 유독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 아니며, 환경부도 유독물이라고 판단한 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지난 4월16일부터 14일까지 상급종합병원 44개와 종합병원 291개를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적시된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주요 의료 행위별로 진료비가 최소 1.6배에서 최대 18.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여전히 비급여 대상이 많다보니 각 병원들이 법적 제한 없이 임의로 가격을 책정할
세상 모든 이치는 평균을 따른다. 평균보다 많으면 과대가 되는 것이고, 평균보다 낮으면 과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평균을 무시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의약시장이다.정부는 폭리를 보고도 현행법상 어쩔 수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 보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나 국민의 몫으로 귀결된다.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적어도 평균 이상의 과도한 폭리 등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