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21일 한의사가 봉침액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혼합 사용한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무면허 전문의약품 사용의 확산을 우려하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경 한의사가 리도카인 주사액과 봉침액을 혼합해 환자의 통증 부위에 주사한 행위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아 벌금 800만원 약식 명령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해서 1심 판결이 2023년 11월 10일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다.성명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헬시온 3.1’ 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입체적 세기조절 방사선치료(VMAT) 장비다. 4배 빠른 치료기의 회전속도, 2배 빠른 다엽콜리메이터(MLC)의 속도로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비로서 최신 치료 경향의 고선량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최소화된 소음으로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지름 100㎝의 넉넉한 내경사이즈로 환자가 좀 더 넓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대한영상의학회 대표 국제학술저널인 Korean Journal of Radiology(편집장 박성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하 ‘KJR’)가 ChatGPT와 같은 대형언어모델의 학술논문 작성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다양한 대형언어모델 공개ChatGPT와 같은 대형언어모델은 글을 생성하는 것이 주된 기능인 생성형 인공지능이다.지난 8월 25일 네이버가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아직 많이 이용되는 대형언어모델은 ChatGPT나 Google 바드와 같은 영어기반의 대
다국적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 기업 BD코리아 (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는 지난 19일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히알루론산 리더 심포지엄(HA Leader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히알루론산 리더 심포지엄은 3년째 BD제약사업부에서 진행하는 인게이지 세미나(Engage Seminar)의 연장선으로 국내 에스테틱 필러 제조 기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프리필드 시린지의 시장 현황 및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이 있는 여성이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해당 질환이 있다면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서울건진센터 조유선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5년~2019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여성 중, 한 번 이상의 출산력이 있는 여성 14만여 명을 3.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 및 지방간 유무에 따라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이 없고 지방간 현 병력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 모바일앱 ‘스마트 세종병원’이 도약하고 있다.기존 환자 토탈케어 기능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재활 처방 기능까지 추가하며 환자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20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진료 예약과 현장 접수, 수납, 주차정산, 제증명 신청·발급, 입원시 서비스 요청, 입원비용 조회, 진료·검사 결과·투약 정보 확인, 건강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세종병원 모바일앱을 가동하고 있다.지난 2016년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한 스마트 세종병원 앱은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기능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16일 오전 9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제암단백유전체컨소시엄(International Cancer Proteogenome Consortium, ICPC) 회의를 개최했다.암단백유전체 연구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해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분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분야이다.이번 회의는 올해 4월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체결한 양해각서의 공동연구(암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임상 연구 및 이행성 연구 확대)와 인력교류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정연, 이하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을 발간하고 9월 15~16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2판을 발간한다. 지난 2013년 초판을 출간한 지 10년 만이다.‘한국인의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에 대한 검진 방법,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해석, 유소견에 대한 추적관찰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의학적 원칙과 축적된 연구 결과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이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날’을 맞아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와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는 아토피 피부염 및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진행됐다.이번 라이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가 출연해 아토피 피부염의 최신 치료와 임상시험 진행 현황 및 참여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
국내 최대 임상시험 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359090, 대표이사 윤문태)가 샤페론(378800, 대표이사 성승용) 및 인핸드플러스(대표이사 이휘원)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샤페론은 아토피피부염 등의 면역질환 치료제와 면역항암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하고 있는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바이오 신약개발회사다.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으며, 씨엔알리서치와 미국 및 국내에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3일 동작문화복지센터(동작구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보라매병원과 동작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 교육을 위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290명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건전한 돌봄 문화가 지역사회에 조성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 △ 치매인식개선 연극 ‘어리석고 미련한’ 상연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의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치매 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1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의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암과학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T CELL ENGAGER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T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치료제 중 하나인 T 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또는 이중특이적 T 세포 인게이저(Bispecific T cell Engager, 이하 BiTE)라고도 불리는 치료제에 대한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세부 주제로 세션1에서는 키노트
동물대체시험법제정안의 개발과 보급,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정법안을 논의하는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법안 입법 공청회’가 14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한정애, 국민의 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 대표: 채정아)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피엔알 서국화 변호사는 발제에서 “현재 국내에서는 동물대체시험의 개발부터 활용까지 이어지기 위한 유기적인 체계가 부족하다“라며 “현재 발의된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대체시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묶음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제안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 다학제 연구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영상의학과 최영훈 전임의·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묶음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은 매년 10만 명당 10명의 환자에게 발생한다. 이 중 중증 환자는 전체의 약 20~30%를 차지한다. 이러한 중증 환자 중에서도 약 30~40%는 사망에 이르고, 생존한 환자도 절반 이상에서
복잡한 심장 기형을 타고나 걷는 것조차 어렵던 미얀마 환아가 서울대병원에서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친구들과 뛰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서울대병원은 현지 의료 환경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치료받기 어려웠던 선천적 심장 기형 환아를 2019년 11월, 2023년 8월 두 차례에 걸친 초청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13일 밝혔다.2014년 미얀마에서 태어난 코코(Sai Ko Ko)의 심장은 남들과 달랐다. 좌·우심실을 나누는 벽에는 구멍이 있었고(심실중격결손), 심실과 폐를 연결하는 폐동맥이 차단돼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류가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가 자살 생각을 보일 경우, ‘보상 부족’과 가장 연관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된다.자살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우리나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연구결과에서는 우울증이 없음에도 자살 생각이 있다고 보고한 사람의 비율이 16.2%로 높게 나타났다.이와 관련, 강북삼성병원 전상원, 조성준 교수,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2015~2019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본관 2층과 지하 1층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를 대비해 불필요한 연명의료에 대한 거부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이는 2018년 2월 4일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국립암센터는 2018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상담과 등록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안면마비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코로나19 중증도가 높은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면마비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김혜준 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정보과학교실 정석송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질병관리청에 등재된 4815만846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안면마비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안면마비는 안면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겨 얼굴의 표정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은 11일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하반기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일상예찬’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평범한 일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대한치매학회의 장수 캠페인으로 2012년부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미술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하반기 일상예찬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9월 13일(수), 9월 14일(목), 9월 21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국회 복지위, 서울 강서갑)이 첫 에세이 ‘엄마, 심장 따라서 가!(Follow your heart!)’를 출간하고, 다가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30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저자 강선우 의원은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대학원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정치를 결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후 ‘맨땅에 헤딩’하듯 출마에 도전하게 된다. 현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