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27년 만에 확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면서 “지방 의료기관에서는 의사를 구하기 어렵고 지방의 환자들이 병원까지 가는 길은 너무 먼 상황”이라고 말했다. 필수의료를 구현하기 위해선 의대 정원 확대는 필수적 요소라는 것이다.특히 그는 “우리나라 17개 시·도 중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93명에 불과하고, OECD 평균의 절반인 1.85명보다 적은 시·도는 10개나 되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이하 KFSH&RC) 소속 과학자들이 전장 유전체 분석(whole-genome sequencing, WGS) 기술을 적용해 ‘Stenotrophomonas Riyadhensis’라는 새로운 종의 박테리아를 식별하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이번 발견은 박테리아가 기존의 약물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길을 닦은 것과 같다. 전 세계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연구는 꼭 필요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 박종배 단장과 단백체분석팀 김경희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암단백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뇌종양 재발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저항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원발 및 재발 뇌종양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암 재발의 기작을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 IF 50.3)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종양 발달과 신경망 형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발견이다. 연구팀은 악성 뇌종양
특허청은 27일 오후 2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울시 강남구)에서 민생 소통의 일환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특허분석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는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시킨 접합체로 약물을 표적에 정확히 전달시킴으로써 부작용 감소 및 약효 증대 효과를 나타낸다.이번 발표회는 바이오 분야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특허분석 결과를 연구 현장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약‧바이오 기업,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4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지난 13차 회의 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해 논의했다. 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항암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씨켐(대표이사 서정법)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합성기술로 후보물질을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31차 대한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최적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양원 교수(건국대병원 피부과)와 안지영 교수(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가 좌장을 맡은 이날 심포지엄은 ‘가려움증 극복 방안(PRURITUS: ITS OVERCOME)’을 주제로 청소년 및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시빈코(CIBINQO®, 성분명 아브로시티닙)3의 주요 임상결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바이오 잉크, 인공혈관, 간 오가노이드' 등에 관한 혁신 재생의료 기술 3건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가 등록된 3건의 기술은 ▲바이오 잉크 공급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삼차원 바이오 프린팅 방법 ▲인공혈관 제조용 3D프린팅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인공혈관의 제조 방법 ▲간 오가노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 등이다. ▲첫째 '바이오 잉크' 관련 특허는 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프린팅 기술에 관한 것으로, 생체 조직이나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해 치료가 까다로운 급성 창상 및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플라즈마는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줘 전자와 이온이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로, 흔히 고체, 액체, 기체 외의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불린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은 액상 바이오플라즈마가 혈관 신생을 촉진해 일반적인 치료로 회복이 쉽지 않은 화상, 찰과상, 외상 등의 급성 창상, 혈관질환 등 손상된 혈관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혈관내피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1970년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2000년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
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질병청 증축동 대회의실에서 칠레 보건부 연수단(이하 ‘연수단’)과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방역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질병청을 방문한 연수단은 마리아 레트리에 디지털 헬스 국장 및 홀헤 헤레라 정보통신기술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질병청은 양자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방역체계, 코로나19 대유행 시 디지털 입국 검역 시스템 운영,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및 증명 시스템 모바일 활용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후 연수단은 긴급상황센터(EOC)와 인체자원은행 등 질병
정부가 첨단바이오를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삼아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0조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마련한다.또한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고, 바이오소부장 기업 육성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 규제특례 등을 지원한다.정부는 26일 충북 청주에서 스물네 번째 민생 토론회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개최해 첨단바이오와 함께 발전하고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바이오는
보건복지부 지정 뇌전증지원센터가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을 맞아 준비한 ‘2024 퍼플데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뇌전증지원센터가 지난 2월 세계뇌전증협회의 정식 회원이 돼 전 세계에 한국의 뇌전증 환자들을 대표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3일 토요일 신촌 스타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약 5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붐볐다. 캠페인은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포스터 전시’, ‘발작 응급대처법 영상 시청하고 퀴즈 맞히기’, ‘의대교수님과의 무료의료상담’ 같은 교육적인 활동 외에도 ‘EPIL
대한한의사협회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직무대행 박승찬)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 및 중앙회 감사(3인)에 대한 선출이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된다.이번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등 한의계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22차 회의가 26일 오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돼 비상진료 의료인력 지원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확대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 건강과 생명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 철회와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의료계 등 각 계와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하고자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
의료 사태가 발생한 지 6주가 지난 현재 의료진의 과중한 진료업무로 피로도가 증가해 소진상태에 이른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환자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기에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여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법정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인 주52시간을 지켜달라는 공문을 각 전공의 수련병원 병원장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이날 수련병원장 앞으롤 보낸 공문에서 “현재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 피로도 증가 및 체력 소진으로 인해 환자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
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은 26일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관련해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수원지방법원 2024카합10030) 신청을 기각했다.그러나 법원의 결정이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후 아직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OCI와의 종속적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3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22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 양성교육 수료 후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신 분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지지적 역할과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양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암의 이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연명의료 결정제도 △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ÊUTICA S.A, 대표 마셀로 한(Marcelo Hahn))와 5년간 총 7300만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