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5000여 명에 달했으며, 이들의 생존율은 7.8%로 이는 전년대비 0.8%p 증가한 것이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13일 ‘제12차(2023년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22년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환자 3만여 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22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5018명(인구 10만명당 68.3명) 중 남자(63.9%)가 여자(36.1%)보다 많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환자가 많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0세 이상
앞으로 환자의 의약품 부작용 이력을 의사가 진료 중에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가 다시 유사한 의약품을 처방받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로 환자의 부작용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 성분을 기존 38개에서 66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그간 피해구제를 가장 많이 받은 성분인 알로푸리놀(통풍치료제, 중증피부약물이상반응 유발)부터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 성분의 종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클래리트로마
정부는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 인력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전공의 등 의사인력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이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13일 부산광역시를 방문,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전공의 등 의료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설명했다. 우선, 충분한 임상역량을 갖춘 전문의를 중심으로 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구조를 개선할 계획과 보상체계와 각종 인력 제도도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약 등 약제 급여등재 절차인 건보공단의 약가협상체계에 대한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사후 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1994년 국내 도입된 ISO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주는 제도이다.공단은 약가협상 절차 및 근거를 규정한 ‘약가협상체계’를 2011년 12월 최초로 국제품질경영시스템으로 인증받았고, 올해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이하 연합회)는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복지위)과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 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전심의 제도는 국내 고가 치료제 심사제도 중 하나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고가 치료제 투여 전 환자의 급여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이후 투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를 통해 고가의 신약들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으나, 의료계 입장에서 느끼는 신청 절차의 복잡성, 정규 사전심의 회의 일정 등으로 치료 옵션이 있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국민 누구나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챗봇(ChatBot) 서비스를 12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챗봇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표 누리집(https://www.drugsafe.or.kr) 또는 카카오톡 채널(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원과 직접 연결도 가능하다.챗봇을 이용할 경우 제도 개요, 보상신청 절차와 보상금 지급 기준 등 그간 질의가 많았던 주요 9개 항목과 관련된 핵심어를
질병관리청은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이와 관련이 있는 홍역 환자가 8명 발생(12.11. 기준)했고, 이 중 10월 이후에 4명(50%)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 8명은 모두 개별사례로 집단발생은 없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ㅇ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질병청은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명의료결정제도 공익캠페인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과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광고PR상’을 동시 수상했다.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는 공공기관‧혁신브랜드 부문 대상을, 2023 올해의 광고PR상에서는 공익광고 PR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공단의 연명의료결정제도 공익캠페인은 국민의 인식 전환을 위해 “멋진 삶은 맺음말로 완성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국민 공감대를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건보공단 배민구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건강보험 제도와
2024년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 달러러 전년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4년 수출 전망’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217억 달러(△10.4%)로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방역물품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85억 달러로 전년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어서 의약품 75억 달러(△7.3%), 의료기기 57억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미용‧성형 관련 정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이를 겨냥한 입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만성질환 사망자는 28만명이며, 그에 따른 진료비는 8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은 매년 우리나라의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해 관련 정책 및 보건사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했다고 밝혔다.‘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발간된 통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주요 이슈와 관련 요인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2023 만성질환 현황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비의도적 불순물 저감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생원인 평가 사례 등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의약품 중 불순물 저감화 연구 워크숍’을 11일 오후 중앙대학교(서울 동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의약품 제조·보관 단계별 불순물 발생원인 평가 사례와 제약업체의 유전독성 불순물 품질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개발 분석법과 유전독성 불순물 관리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업계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차기 연구계획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그간 식약처는 발사르탄 등 비의도적 불순물 발생 보고
한의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의 보건소장 임용을 명문화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보건의약계의 대표적인 불합리한 차별법령이 해결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보건소장 임용 대상자에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를 포함하는 조문을 신설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 법률안과 관련해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2021년 11월
질병관리청은 11일 오후 2시 ‘글로벌보건안보(Global Health Security, 이하 GHS) 조정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은 2014년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이하 GHSA) 출범 이후 두 차례 GHSA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는 등 ‘GHSA 선도국가’로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왔다.코로나19 대유행을 경험하며, 한국의 위기 대비·대응 체계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었고, 여러 국가의 협력 요청을 받아왔다. GHS 조정사무소는 이러한 신뢰와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년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하고 한의약 산업 및 공적개발원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는 ‘한의약 육성법’에 근거해 정부, 공공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한의약의 육성․발전에 관한 정부의 정책・제도・세계화 등에 관한 계획을 논의하고 심의하는 위원회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오고 있다.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의약산업 활성화 전략 ▲한의약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방안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개선방안과 ▲한의약 육성 지역
보건복지부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의료 지원대책 ▲소아의료체계 개선 및 보완대책 등 관련 대책을 지속 마련·추진하고 있다. 전공의 정원 배정은 지역·과목 간 인력 격차 완화를 목표로 의료계와 소통하며 지역 정원 확대, 전문과목 정원 조정을 추진해왔다.이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과 전공의 정원의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역 병원에서의 충분한 수련기회 제공을 통해 의대 졸업과 수련을 거쳐 지역에 정착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로슈의 희귀의약품,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컬럼비주(글로피타맙)’를 12월 7일자로 허가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L)은 가장 흔한 림프종 중 하나로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이 약은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단클론항체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컬럼비주(글로피타맙)’가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응급의료 취약지와 휴일·야간에 비대면진료에 대해 예외적 허용 등 보완방안을 발표한 이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면진료를 기본으로 하는 비대면진료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시범사업 진행과정에서 환자의 증상이 동일질환인지 여부 등 혼선이 있었던 만큼 대면진료 경험자로 정리한 부분과 소아과 부족상황 등을 고려해 휴일·야간에 이용을 확대한 부분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다만 비대면진료의 특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민관협의회)는 지난 12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14일간 2023년 제2차 공동캠페인으로‘네 마음의 즐겨찾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네 마음의 즐겨찾기’ 캠페인은 작은 관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힘들 때 나에게 연락했으면 하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민관협의회 인스타그램(@g_forsp)에 접속해 ‘네 마음의 즐겨찾기’AR필터 클릭 후 챌린지 참여 모습 혹은 작성한 메시지를 촬영해 민관협의회 계정 및 필수태그와 함께 본인 계정에 게시하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복지위)이 주최하고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관하는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는 2007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며 국내 고가 치료제 심사제도 중 하나로서 건강보험 기 급여 약제의 투여 전 개별 환자의 급여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사전 심사와 투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동시 심사의 기능을 담당한다. 현재 치료제가 존재하는 희귀질환은 약 5%로 알려져 있다. 이마저도 모두 국내에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