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최근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에 대한 발표로 우수구연상 금상을 수상했다.사지를 절단하면 국내는 소켓형 의족을 착용하지만, 해외에서는 마치 치과의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적용하는 것과 같이 절단된 뼈에도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그 끝단에 의수족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 연구는 치과 임
낙상은 의료 질과 환자안전 제고를 위한 필수 요소이며 병원 내에서 낙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낙상이 의료진의 인식과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2018년 환자안전보고에 따르면, 낙상으로 인한 사고나 전체 환자안전사고 유형 중 큰 비중(40.5%)을 차지하고 있다.2022년도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낙상사고 비율은 전체 손상기전 중 42.9%를 차지하면서 10년 전과 비교해 1.8배 증가했으며, 특히 노령층에서 낙상이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연령의 증가, 신경성 질환의 발병, 인지기능 저하 등 낙상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올해 평가에서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질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평가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전국의 권역외상센터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 외상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자와 교직원을 위한 ‘힐링 뮤직위크’ 공연 세 건을 선보였다.첫 공연은 지난 20일 ‘더스테이지앙상블’ 공연팀이 플루트와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합주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B Rosette(하얀거탑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갈대피리의 춤(호두까기인형) 등 연주곡을 선보였다.21일에는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추억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Butterfly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명곡들과 ▲좋다 ▲신호등 ▲지금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1일 제일제당홀에서 ‘2023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9년 전국 최초의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초등학생은 1일 1과목 1시간, 중·고등학생은 1일 2과목 2시간 수업을 통해 출석으로 인정되어 유급을 방지하고 학교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초중고 건강장애 환자들을 위해 중등2급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에 대학발전기금 1천7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신학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 신교훈 행정지원부원장, 진재옥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전달된 기금은 학교 교육 여건 및 환경을 개선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 재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은 “매년 따뜻한 도움을 주는 부천세종병원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대학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부천세종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지난 19일 ‘2023 함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 회원단합을 다지는 한편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이날 행사는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으며,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회장,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등 원로 회원,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 동창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함춘학술상’이 시상돼 서울의대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
뇌전증 치료제 ‘토피라메이트’가 4㎎/L의 혈중농도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세계뇌전증연맹 권고농도보다 최대 5분의 1 낮은 수치다.특히 혈중농도가 6.5㎎/L 이상일 경우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토피라메이트만으로 뇌전증 치료 효과가 불충분하면 약제를 증량하기보다 다른 항경련제를 병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이상건 교수(1저자 이설아 전공의, 김현철 박사과정, 장윤혁 임상강사) 및 임상약리학과 장인진·유경상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17~2022년 서울대병원
“건강해진 심장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아요.”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몽골, 미얀마 등 해외 환아 다수가 무사히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부천세종병원은 최근 몽골 국적 환아 6명(생후 1개월~10세), 미얀마 국적 환아 3명(4~12세) 등 총 9명에 대한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몽골 환아들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에 구멍(심실중격결손)이 있거나 대동맥 일부 부위가 좁아지는 기형(대동맥축착)을 보였다.이 중 대동맥축착으로 진단된 소드자야 군(7개월)은 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복지부는 매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시행 결과를 평가한다. 본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평가는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말기 위암인 4기 단계에서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한국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위암은 최근 조기 발견 및 최소침습수술로 생존율이 증가 추세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돼 수술(절제)이 힘든 위암 4기는 방사선 혹은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한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이다경 박사 후 연구원, 김태훈 대학원생)은 현재 대표적인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에 내성(치료효과를 보이지 않는)을 보이는 위암에서 ‘GAS6 리간드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9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AKMU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AKMU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와 환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열렸다.AKMU는 ‘Love lee’ ‘후라이의 꿈’ ‘I Love you’ 등 다양한 노래로 환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들의 아름다운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노래를 고심한 끝에, 다른 공연에서는 잘 부르지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는 지난 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미션과 비전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한 대한노인신경의학회 권도영 기획이사(고려의대 신경과)는 “현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질적, 양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회원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학회의 핵심가치가 없었던 상황”이라고 말하며, “’신경과’와 ‘노인’을 다루고 있는 학회들은 많지만, 2045년 65세 노령인구 45%에 이를 초고령 사회인 대한민국의 노년층의 전반적인 의료와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25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제2차 119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 및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전문적 CPR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119구급대 팀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2년 119구급대가 응급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총 4174명으로, 하루 평균 11.4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 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우울증이 성별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성별에 따른 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 일산차병원 정슬아·김민경 교수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0년~2022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 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19~65세 근로자 1만2344명을 대상으로 우울 척도 검사와 괴롭힘 경험을 설문조사로 조사했다. 우울증은 우울증 척도 검사에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이하 아크릴)이 인하대병원과 공동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인 NADIA 설치를 완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개최된 그랜드 오픈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인 아모노 올림 무로둘라어비치(Omonov Olim Murodullaevich) 및 보건부 산하 국영기업 IT-MED 대표인 마흐무드 카드랄리예브(Makhmud Khadraliyev), 타슈켄트 제4병원장 바흐티야르 마마자노프(Baxtiyor Mamadjanov) 등 현지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30명 이상이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모달리티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해 R&D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앱티스는 올해 말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향후 동아에스티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뇌 의료 및 내시경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하며 의료서비스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20일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검진센터에 AI 이용 뇌 질환 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AI 프로그램은 기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확인하기 어렵던 파킨슨병과 치매 등 병소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신속히 분석해내는 기능을 갖췄다.기존에는 진단을 위해 MRI 이외에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 별도의 복잡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뇌 영상을 촬영하더라도
서울대병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의학연구를 선도할 첨단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서울대병원은 김영태 병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연구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국가전략기술은 경제·외교·안보 등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의미한다. 그중 유전자·세포치료, 디지털 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 분야’는 인공지능 등 고도화된 기술과의 결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무릎 통증. 심한 경우에는 다리 모양이 변형되거나 야간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는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무릎이 건강하려면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걸을 때 무릎 관절에는 체중의 2~8배에 달하는 힘이 전달된다. 큰 외상이 없어도 체중에 의한 반복 충격이 관절 연골에 가해져 중년 이후부터 연골의 노쇠로 퇴행성 변화가 초래된다. 이는 폐경이 지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서 흔하며 통증과 관절 운동 장애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