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전·현직 임원들의 제약업체 거액 광고비 요구는 정도를 벗어난 행위임은 분명하다. 아무리 어렵지만 이런 식으로 제약업계에 무언의 압력으로 광고비를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가 아님은 실제 업체를 방문하고 있는 인사들이 더 잘 알 것이다.진짜 따지고 본다면 사이비
굳이 이런 식이라면 왜 청문회를 하는 것인가. 장관 자리로 옮겨가는 단순한 절차에 불과하다면 청문회를 할 필요 없는 것 아닌가.아무리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국민의 상당수가 반대해도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임명해버리면 청문회는 하나마나한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마는 것
의약품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약사법에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24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현행법을 비웃기라고 하듯 약국 이외 장소 판매가 우리사회에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사실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편의점,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을 놓고 정부 여당은 물론 의약계의 논란도 뜨겁다.왜 수많은 인사들이 복지부 장관을 거쳐 갔음에도 이런 논란은 없었는데 유독 유시민 의원의 내정에는 이처럼 반기를 들고 나서는 것인가.드러난 것만 본다면 유 의원은 성격이나 경륜에서 복지부 장관
대한민국의 심장을 소용돌이 치게 했던 을유년 한해가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나려는 마지막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이념과 지역간 갈등으로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은 막판까지 몸서리 치게 하고 있다.개의 해인 2006년 병술년을 맞
참으로 암담한 일이다. 충격적이다 못해 허탈함까지 생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물론 진위여부야 황교수가 직접 밝히던지 아니면 서울대의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 상태라면 이미 대한민국의 과학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다.더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가 난자 논란에 휘말려 처음 배아줄기 세포를 만든 찬란한 업적에 치명상을 입을 위험에 놓여 있다.이미 그를 극찬했던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으며, 세계 각국의 학자들이 곱상치 않은 눈
우리나라가 신약개발국에서 신약선진국으로 집입하기 위해서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정부 지원이 첫째다. 물론 물질적인 지원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여기에 꼭 뒤따라야 할 것이 선진국 수준의 임 상시험 인프라 구축, 기술이전소득 세액감면, 유연한 약가정책 등일 것이다.즉 정부는
불법 난자 매매 사실을 보건복지부가 사전에 알고도 눈감아 준 것인가. 아니면 전혀 모르고 있었는가.알고도 모르는척 했다면 직무유기며, 전혀 몰랐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그런데 8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미즈메디 병원의 노성일 이사장 말을
정부가 심혈을 기우려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종합대책의'둘둘플랜'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다.즉 여성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실효성이 없을 뿐더러 명칭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여성계로 부터 나왔다.한국여성단체연합은 8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식품의 안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여서 쉬쉬하고 넘어갈 문제도 아니다.이렇다 보니 자연 사소한 문제라도 국가간 분쟁의 소지가 되고 심지어는 무역마찰로까지 비화되기도 한다.국정감사에서 부터 출발한 납김치 파
수산물의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중국산 김치의 납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기생충 알 검출로 지금 식품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따지고 보면 식품 파동은 우리가 수없이 겪어 왔고 앞으로도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다. 조금만 소홀해도 크게 파장이 미치는 것이 식품 문제다.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이 14일 다국적사들이 행하고 있는 약가 문제의 병폐를 꼬집은 것은 그동안 복지부가 다국적사에 어떻게 해왔는지를 어느정도 가늠케한다. 이 전 장관은 1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 "(조류독감 백신 생산을 위해)우리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돼 단 한 나라에서라도 유행하면 세계적인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투명한 조기경보 체계, 독감 유행국에 신속한 약품 공급 등 국제 공조로 대처해야 한다” 13일 한국을 방문한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세계가 협조하는 조류독감 대책의 필
지난 9월22일 보건복지부에서 시작 된 올해 국정감사가 11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20여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이번 국감은 일부에서 정책국감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보건복지위의 경우 그동안 문제가 제기됐거나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킨 사안에 대한 재확인 차원을 벗어나지 못했
정부가 제약산업 발전에 대한 장기 플랜을 마련하고 저가약대체조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착화되다시피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시장 다점유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도 건강보험급여로 청구된 의약품 상위 10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유해성 주장이 대안없이 이슈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늦음감은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더욱이 발표와 함께 국민들의 민감한 반응을 곧바로 불러 일으키는 문제는 이를 관장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의 충분
순천 성가롤병원에 대한 국내외 유명 제약사, 의약품 도매상 등의 의료기관에 대한 리베이트 등 금품 제공행위는 업계의 충격에 앞서 이번 기회를 기점으로 이 문제를 척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제약사와 의료기관과의 리비이트 등 금품제공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영원히
13일 민ㆍ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명사회협약이 체결되고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의ㆍ약계의 정화가 본격화된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
공공의료의 확충이 먼저냐 의료인력양성 및 임상연구를 통한 의학발전이 먼저냐의 중심에선 국립대병원들이 요즘 적잖은 고민에 빠졌다.정부가 국립대병원을 국가중앙의료원 하부 조직에 두고 소관 부처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다는 방침을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