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재택의료 환자 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의료인을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재택의료란 질병·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등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의학의 발전으로 가정용 인공호흡기·인공영양공급 등에 의존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재택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2020년부터 재가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서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최근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IRB’,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연구 및 활동 관련 연구 대상자의 생명윤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법적, 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독립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이 인증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위탁 수행한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
세종병원은 최근 서울 구세군빌딩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주최 ‘2023년 장애예술인과 기업의 만남 모두의 일자리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세종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의료기관 최초로 발달장애 연주자 15명을 채용해 ‘세종 하트하트 연주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 증진 등 기본적인 의료기관 역할에서 나아가 장애인 고용 증진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때론 딱딱하게 느껴지는 병원 일상에서 하트하트 연주단은 희망과 따
아주대병원은 지난 13일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해병대 제2사단 3165부대 장병들이 권역외상센터에 헌혈증 1004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박준성 아주대병원장, 정경원 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해 해병대 제2사단 옥윤호 대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헌혈증 전달식은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2사단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헌혈증을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이뤄졌다.이날 옥윤호 대대장은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환자 중 수혈이
서울대병원과 울산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최신 뇌종양 연구에서,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PDX models: patient-derived xenograft)이 이질성 높은 샘플을 활용해 뇌종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중요한 발견은 뇌종양의 이질성을 이해하고 맞춤 치료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5년 전체 생존율이 35% 미만으로 낮은 뇌종양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종양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 중에서도 다형성 교모세포종(GBM)과 같은 특정 진행성 뇌종양은 이질성이 높아 치료 방침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탄 5,000장을 동두천연탄은행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탄 기부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연탄값이 오르면서 기초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고령층 등 연탄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지난 12일 오후 4시 동두천시장실에서 열린 연탄 전달식에는 홍성희 을지대학교총장과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연탄은행 대표 오성환 목사가 참석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겨울철 한파가 예상되지만, 에너
노년층에게 척추 건강은 삶의 질과 건강한 노년을 위해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척추 주변 근육의 노화로 인한 척추 근감소증은 노년층의 일상 활동을 직접적으로 방해해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한, 척추기립근과 다열근은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해당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요추전만각이 감소하게 돼 개인의 신체적 기능이 손상되며, 이는 요통 발병률의 증가와 연관된다. 따라서 노인의 근감소증과 척추 변형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은 노년층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으로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1월 개소한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이다.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만이라도 맡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환자 가족에게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 넥슨재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설립했다.이번 후원금은 중증질환 환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올겨울에도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한 훈훈한 선행을 이어갔다.서울대병원은 종로구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와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방한바지 350벌과 김장김치 2850kg를 각각 후원했다.특히 지난 7일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과 설거지에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준비했다.박도중 대외협력실장은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 건강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울대병원은 소외된
감염질환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항생제 내성 예측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감염내과 최영화 교수,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은 상급종합병원 275만명의 공통데이터모델(CDM)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반의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중증 감염병 환자가 입원할 경우, 정확한 항생제 처방을 위해 처방 전 항생제 내성 여부를 확인해야 하나, 처방을 미룰 수 없는 경우 일단 경험적으로 가장 적합한 처방, 즉 경험적 항생제를 시행한다.이번 예측
당뇨병 환자가 흡연하면 대혈관합병증뿐 아니라 미세혈관합병증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이 당뇨병 환자에게 대혈관합병증(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라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당뇨 신장병증, 당뇨 망막병증, 당뇨 신경병증과 같은 미세혈관합병증에까지 흡연이 미치는 연구 결과는 많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다양한 흡연 상태에 따른 변화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 연구팀은 2만6673명의 당뇨 환자의 건강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완치율은 일반적으로 60~70% 내외이다. 완치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부터 할 수 있는 모든 치료 수단을 다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의학과 한의치료는 물론 검증된 보완대체요법을 포함해해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통합의료를 고려할 수 있다.◇급성기·아급성기·회복기·후유증기로 나눠 치료 진행안면신경마비는 염증 치료가 중요한 발병 2~4일의 급성기와 집중 치료가 필요한 발병 2~4주 이내의 아급성기, 이후 후유증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
대한의사협회는 11일 모 일간지에서 보도한 ‘의대 39% 증원한 美…의협이 먼저 “전공의 1.4만명 늘려달라”’ 제하의 미국의과대학협회(AAMC) 관계자 인터뷰 기사에 대한 오류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시도에 발맞추려는 여론몰이로 판단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사는, 미국의 의사 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의사협회(AMA) 및 AAMC 모두 의사정원 확대에 찬성했다는 기조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교묘하게 조합돼 왜곡된 내용이라는 게 의협 설명이다.의협은 “해당 기사는 AMA 제시 에렌펠 회장의 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지회장 박동호·화승네트웍스 대표)는 지난 5일, 부산대어린이병원(병원장 정재민)을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부했다.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박동호 부산지회장, 정연기 부산지회 국장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환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유모차, 레고 장난감, 곰돌이 인형 등 7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박동호 부산지회장은 “이번 후원물품 전달을 통해 환아들의 장기간 힘든 치료로 지쳐있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군에서도 스텐트 삽입 시술 후 관상동맥질환 재발 방지와 출혈 부작용 감소에 있어서 ‘클로피도그렐 단일 항혈소판제 요법’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의 임상 위험에 관계없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은 아스피린 복용군 대비 임상 사건 발생 위험이 일관되게 낮았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허혈·출혈 위험에 따라 2가지 단일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렐 및 아스피린) 요법의 임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환자 안전 증진을 위해 수준 높은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부천세종병원은 지난 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 폐회식과 함께 열린 ‘박하 페스티벌 우수병원’ 시상식에서 전국 의료기관 중 2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하는 박하 페스티벌은 대국민 환자 안전 증진 캠페인이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빨간색으로 표현하는데, 이와 반대되는 색인 박하(민트)색으로 중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전국 11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한 해 동안의 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식의 축제, 연구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올해 15회를 맞는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은 암 연구를 선도하는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의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 네트워킹’과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소 환경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이번 연구 페스티벌은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포스터 발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분당서울대병원장), 스마트의료기기상생포럼(이하 상생포럼·회장 이규성)과 함께 지난 4일~5일 이틀간, 양산부산대병원의 산·학·연·병·관 연구성과 공유 및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국산의료기기 로드쇼 & 국책과제 성과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발전 전략 간담회 △국산의료기기 로드쇼 △양산부산대병원 국책과제 성과보고회 △핸즈온 교육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발전 전략 간담회에는 경
동맥벽의 탄력이 감소하는 현상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현상이지만 특정 위험 요인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동맥 경직이 가속화된다. 동맥이 경직되면 심장이 수축함에 따라 발생하는 박동 에너지를 완충해 주는 능력이 상실되어 이 에너지가 흡수되지 않을 경우 주요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렇듯 동맥 경직도는 심혈관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임상적 의미가 있다.특히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의 열악한 식습관과 흡연, 알코올 섭취와 같은 해로운 생활 습관, 재정적인 불안에서 기인하는 높은 스트레스 수준, 동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7일 타지키스탄 국립의료고등교육원(총장 무히딘 뉴리딘 다발라타리)과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간 의료진 양성 및 의학분야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11월말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ODA 사전조사단(단장 충북국제협력단 장재윤 센터장)을 통해서 협약이 사전 준비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자간 의료진의 양성을 위한 학술 및 행정지원, 교환학생, 기관간 방문협조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간 의료진 양성 및 교류를 위해 ODA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