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약가절감 정책에 제약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우리나라 의약품 가격"산정이 어느것이 정확한지 국민들은 헷갈리고 있다.특히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서 벌어지는 미국측의 압박수위를 고려할 때 이 문제는 심사숙고해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 우리나라 제약시장의 구
최근 몇년간 국내 제약사들의 잇따른 신약개발 서너지 결실이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이 감소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약품이 처방약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있는 현상은 고무적인 것이지만 여전히 다국적 제약사의 처방약 청구금액은 줄어들고 있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죄인 같이 변해가고 있는 요즘 과연 정부가 금연정책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추진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담배값을 올려 애연가들이 담배를 끊도록 유도하겠다는 목표는 이해하지만 지속적으로 고급담배를 새롭게 출시하고, 이에 더해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약값 재평가' 제도의 개정 작업을 중단했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 보건복지부는 약값 재평가 제도와 관련해 미국 쪽에 양보한 것은 없다며 미국 연방의회조사국 보고서도 잘못된 내용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항생제 명단 공개로 의료계가 한동안 혼란스럽더니 이번에는 제약사 GMP차등평가로 제약업계가 또 한번 희비에 휘말리고 있다.특히 이번 발표는 공개범위의 부작용을 고려해 우수업소와 집중관리업소만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집중관리업소보다 명단에 빠진 상위제약사들에 따가운 눈총이
대한약사회 전·현직 임원들의 제약업체 거액 광고비 요구는 정도를 벗어난 행위임은 분명하다. 아무리 어렵지만 이런 식으로 제약업계에 무언의 압력으로 광고비를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가 아님은 실제 업체를 방문하고 있는 인사들이 더 잘 알 것이다.진짜 따지고 본다면 사이비
굳이 이런 식이라면 왜 청문회를 하는 것인가. 장관 자리로 옮겨가는 단순한 절차에 불과하다면 청문회를 할 필요 없는 것 아닌가.아무리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국민의 상당수가 반대해도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임명해버리면 청문회는 하나마나한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마는 것
의약품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약사법에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24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현행법을 비웃기라고 하듯 약국 이외 장소 판매가 우리사회에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사실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편의점,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을 놓고 정부 여당은 물론 의약계의 논란도 뜨겁다.왜 수많은 인사들이 복지부 장관을 거쳐 갔음에도 이런 논란은 없었는데 유독 유시민 의원의 내정에는 이처럼 반기를 들고 나서는 것인가.드러난 것만 본다면 유 의원은 성격이나 경륜에서 복지부 장관
대한민국의 심장을 소용돌이 치게 했던 을유년 한해가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나려는 마지막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이념과 지역간 갈등으로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은 막판까지 몸서리 치게 하고 있다.개의 해인 2006년 병술년을 맞
참으로 암담한 일이다. 충격적이다 못해 허탈함까지 생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물론 진위여부야 황교수가 직접 밝히던지 아니면 서울대의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 상태라면 이미 대한민국의 과학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다.더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가 난자 논란에 휘말려 처음 배아줄기 세포를 만든 찬란한 업적에 치명상을 입을 위험에 놓여 있다.이미 그를 극찬했던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으며, 세계 각국의 학자들이 곱상치 않은 눈
우리나라가 신약개발국에서 신약선진국으로 집입하기 위해서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정부 지원이 첫째다. 물론 물질적인 지원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여기에 꼭 뒤따라야 할 것이 선진국 수준의 임 상시험 인프라 구축, 기술이전소득 세액감면, 유연한 약가정책 등일 것이다.즉 정부는
불법 난자 매매 사실을 보건복지부가 사전에 알고도 눈감아 준 것인가. 아니면 전혀 모르고 있었는가.알고도 모르는척 했다면 직무유기며, 전혀 몰랐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그런데 8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미즈메디 병원의 노성일 이사장 말을
정부가 심혈을 기우려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종합대책의'둘둘플랜'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다.즉 여성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실효성이 없을 뿐더러 명칭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여성계로 부터 나왔다.한국여성단체연합은 8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식품의 안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여서 쉬쉬하고 넘어갈 문제도 아니다.이렇다 보니 자연 사소한 문제라도 국가간 분쟁의 소지가 되고 심지어는 무역마찰로까지 비화되기도 한다.국정감사에서 부터 출발한 납김치 파
수산물의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중국산 김치의 납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기생충 알 검출로 지금 식품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따지고 보면 식품 파동은 우리가 수없이 겪어 왔고 앞으로도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다. 조금만 소홀해도 크게 파장이 미치는 것이 식품 문제다.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이 14일 다국적사들이 행하고 있는 약가 문제의 병폐를 꼬집은 것은 그동안 복지부가 다국적사에 어떻게 해왔는지를 어느정도 가늠케한다. 이 전 장관은 1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 "(조류독감 백신 생산을 위해)우리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돼 단 한 나라에서라도 유행하면 세계적인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투명한 조기경보 체계, 독감 유행국에 신속한 약품 공급 등 국제 공조로 대처해야 한다” 13일 한국을 방문한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세계가 협조하는 조류독감 대책의 필
지난 9월22일 보건복지부에서 시작 된 올해 국정감사가 11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20여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이번 국감은 일부에서 정책국감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보건복지위의 경우 그동안 문제가 제기됐거나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킨 사안에 대한 재확인 차원을 벗어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