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관리형) 시범지역을 2023년 12월 28일부터 109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관리형)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케어플랜을 수립한 후 3개월 내에 참여할 수 있다.시범사업 참여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과정에 따라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의원에서 케어플랜 수립, 교육·상담, 점검·평가 등을
업무 외 부상이나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병수당 신규 지역 4곳을 추가로 선정한다.보건복지부는 현재 10개 지역(경기 부천, 경북 포항,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남 창원, 대구 달서구, 경기 안양, 경기 용인, 전북 익산)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신규로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의 개선을 위해 2023년 8월부터 진행한 정책연구용역 사업인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최종결과보고서에서는 ▲이상반응과 피해보상에 대한 판단기준의 이원화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위원 구성 ▲피해보상의 판단기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이상반응에 대한 조사와 피해보상 여부의 결정은 그 취지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특성에 맞는 별도의 판단기준을 정립할 것을 제안했다. 별도의 판단기준 정립을 위해서는 피해보상 여부를 결정하는 피해보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1월 29일부터 4대 보험료(건강, 연금, 고용, 산재) 등의 금융기관의 수납방식을 표준OCR에서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표준OCR 방식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공단에서 납부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이틀 이상 소요되었기 때문에 납부증명서가 즉시 제공되지 않았으나, 금번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보험료 납부 즉시 납부확인이 가능하게 돼 공단의 납부증명서 발급의 편의성이 대폭 증가했다.전자수납 방식 전환을 위해 공단은 14년간 유지해 온 전자납부번호 체계를 과감히 개편했으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오는 2월 1일 오전 9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 강당(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창립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의국 동문회 신용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립정신병원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변화된 국가정책의 비전과 의지를 반영하여 새로 정립한 비전을 선포하고, 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
보건복지부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KOFIH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KOFIH의 대표로서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신임 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재단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하일수 이사장은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교육사업단 단장을 역임하는
응급실 내원환자의 30% 이상이 CT 또는 MRI 검사를 받지만, 당직 시간을 포함해 적시에 24시간 판독이 수행되고 있는 병원은 50곳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적인 이유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대한응급영상의학회 이충욱 회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진행한 ‘필수의료로서의 영상의학 심포지엄’에서 “중증 응급환자의 의료전달 체계에서 영상검사의 소견 및 판독결과는 환자의 치료방침 및 전원여부 결정
질병관리청은 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48주간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3차년도(2024)’ 조사를 실시한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조사를 실시해 왔다.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지표와 관련된 약 40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24년부터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해 골밀도검사와
질병관리청은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접종을 원하는 국민 여러들이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백신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가 가동(1.19.~2.18.)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 명절 기간 가족, 친지, 지인간 교류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므로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후 중증·사망을 방지하고자 집중접종기간을 설정했다.설 명절기간(2.9.~2.12.)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2월 1일부터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n
질병관리청은 1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한센병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한센병 검사 시행을 당부했다.WHO는 올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한센병 관련 낙인을 끝내고, 질병으로 인해 영향받은 사람들의 존엄성 증진을 위해 ‘한센병 퇴치(Beat Leprosy)’를 주제로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한센병 신환자는 17만4087명으로, 전년도인 2021년 대비 23.8%(3만3493명) 증가했고, 2022년 신환자의 71.4%(12만437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이하 KFSH & RC)가 2023년 10월에 업데이트된 스탠퍼드대학교의 ‘논문 피인용도 세계 상위 2%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소속 과학자 25명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최근 발표된 이 리스트는 2021~2022년 전 세계에서 논문 피인용도가 가장 높은 연구자를 선정한 것으로, 이 가운데 KFSH&RC에서도 소속 과학자 25명이 선정되며 전반적인 커리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명망 높은 리스트에 선정된 것은 KFSH&RC의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를 배경으로 뛰어난 기여를 하고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 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5일 오후 1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제1차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졸속 추진 강력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의협 범대위는 지난해 12월부터 릴레이 1인 시위,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의대생 및 의대생 학부모 대상 토론회, 의대협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면서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러한 추진사항의 일환으로 25일 ‘제1차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졸속 추진 강력 규탄 집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의협 범대위 위원 및 전국 각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의 면담 및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 면담을 통해 이미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고, 신의사 확보대책(20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2007년) 등을 마련해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증원(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로 1705명 증원)하고 지역 및 진료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이 앓고 있는 질병 중 ‘방광암, 다발성경화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비전형 파킨슨증 중 진행성 핵상 마비와 다계통 위축증’ 4개 질병이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추가 인정된다.이에 따라 4개 질병으로 인해 기존에 고엽제후유의증으로 등록됐던 2800여 명이 상이등급 신체검사를 거쳐 국가유공자(고엽제후유증)로서 보상과 예우를 받게 될 전망이다.국가보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약칭: 고엽제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고엽제
질병관리청은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및 수수료’,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및 수수료’에 대한 고시를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고시는 민간(산․학․연․병)에서 개발한 감염병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평가 등 시험․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컨트럴 타워로서의 국가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고시 주요 내용은 ▲ 백신․치료제 후보 물질의
질병관리청은 2차례 평가를 통해 7개 감염병 15개 항목을 선정한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국가예방접종은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나,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질병 부담, 백신 특성, 비용효과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국가예방접종 확대가 필요한 백신들의 우선순위를 평가하고, 이를 고려해 신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입 우선순위는 관련 전문학
기등재 의약품 상한금액 2차 재평가 결과, 1000여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에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상한금액(기준요건) 2차 재평가 결과)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 변경을 의결하는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방안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기등재 의약품의 상한금액(기준요건) 2차 재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3월 1일부터 6
백신을 접종한 경우 코로나19 감염자도 6개월 후 중화항체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에게도 백신접종은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접종력 및 감염력을 고려해 조사참여자 514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주 등에 대한 중화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이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XBB.1.9.1 변이는 1개
보건복지부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2024년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보험약가를 2024년 2월 1일부터 인상한다. 해당 의약품은 원료 생산 및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그간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에서 증산을 위해 약가 인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중증화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예방접종군의 중증도는 미접종자 대비 델타시기 1/6배, 오미크론 시기 1/3배 낮았다.24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백신 접종 이후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은 2.12%, 델타 우세화 시기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