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재직 중 46억원을 횡령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피의자를 지난 9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한 사실을 확인, 피의자가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횡령액 환수 등 적극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공단은 2022년 9월 횡령 사실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민사소송을 통해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했다.그 결과, 지난해 횡령액 46억원 중 약 7억2000만원을 회수했으며, 지속적으로 재산명시 신청 및 재산조회 등을 실시하며 나머지 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또한 공단은 피의자가 국내에 송환되는 대로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교수)는 뇌전증 가정 내 대학(원)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에필라이저 프로젝트(Epilizer Project)’에 착수, 오는 2월 2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23년도부터 진행한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뇌전증을 가진 가정들이 겪는 어려움에 함께하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뇌전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우리 사회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정보통신망을 통해 확산되는 마약류 매매정보의 삭제·차단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통신심의 예산을 4.9억원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일반인 민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 요청을 통해 인지한 인터넷상의 마약류 매매정보에 대해 심의·의결 후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삭제·차단 등의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2023년 말 기준 마약류 매매정보 시정요구 건수는 3만503건으로 2019년 말 7551건에 비해 약 30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제도 개선 사항을 모색하고자 1월 10일부터 마약류도매업자인 지오영(천안물류센터)을 시작으로 1월 19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장 7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이번 현장 방문은 의료용 마약류의 제조․수입, 판매, 처방, 조제․투약 등 취급 과정 전반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취급보고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약처는 현장 의견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소통협의체’에서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채규한 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사가 보고한 의약품 ‘공급중단·부족’보고 정보를 1월 10일부터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즉시 제공하고, 아울러 보고된 정보에 대한 후속 검토 결과는 월 1회 공개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그간 제약사가 보고한 ‘의약품 공급 중단·부족’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 전문가 자문, 정부 조치 필요 여부 등 검토한 후 해당 정보를 분기별로 공개해 왔으나, 이에 대해 최근 의료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신속히 알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정보공개 체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 연금액을 인상하는 한편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위원회는 우선 2024년도 신규 국민연금 수급자의 급여액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재평가율’을 결정했다. ‘재평가율’은 수급자의 과거 가입기간 중 소득을 연금 수급개시시점 기준의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지수로써, 매년 법령에 따라 복지부장관이 과거 연도별 재평가율을 재조정해 고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법령에 따라 지난해 물가상승률(3.6%, 통계청)을 반영해 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 약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이하 ‘극희귀질환 등’)의 산정특례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단국대학교병원 등 2개 진단요양기관을 추가 지정해 총 38개 진단요양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 검사가 필요한 극희귀질환 등에 대해 2016년부터 극희귀질환 등의 산정특례 등록이 가능한 진단요양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상급종합병원 중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이 되지 않은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진단요양기관 공모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일관성·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4분기(10·11·12월) 의약품 45개, 의약외품 16개 총 61개 품목(신규허가 53개, 변경허가 8개)의 허가심사 결과(허가보고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2023년 4분기에 허가보고서가 공개된 대표적인 신약은 ▲간세포암 치료제 ‘이뮤도주(트레멜리무맙)’ ▲한랭응집소병 치료제 ‘엔제이모주(수팀리맙)’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정(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 등이
국내 뇌전증 환자의 수는 36만여 명이다. 뇌전증 환자의 나이 분포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14%, 성인 환자가 86%이다. 이 중 70%는 약물 치료로 발작이 완전히 조절되지만, 나머지 30%(약 10만명)는 여러 가지 약물을 투여하여도 경련 발작이 재발하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이다. 젊은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돌연사율은 일반인의 20~30배이고, 14년 장기 생존율은 50%로 매우 낮다. 그러나 뇌전증 수술을 받으면 뇌전증 돌연사는 1/3로 줄고, 14년 장기 생존율이 90%로 높아진다. 그런데도 국내에는 뇌전증 수술을 할 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의 생활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등 첨단기술 적용 의료기기가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성능평가 체계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식약처는 ‘규제혁신 2.0’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안전성과 성능 확보를 위한 인·허가 성능평가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8월)했고, 장애 특성과 신기술 적용 방식 등에 따른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등 17개 품목을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
보건복지부는 5일 당·정 협의를 통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000원 인하되고, 최대 인하액은 월 1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이하 재산보험료)는 세대가 보유한 재산의 재산세 과세표준을 합산해 기본공제(5000만원)를 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다.재산보험료는 소득 파악의 어려움 때문에 1982년 도입돼ᅟᅵᆻ으나, 한편으로는 지역가입자에게 과도한 보험료 부담의 원인이 되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방문, 소아흡기감염병 진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동절기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감염병의 유행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의 반장으로서 소아청소년과 일선 의료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지영미 청장은 소아진료 현장을 점검한 뒤, 의료기관 관계자 대상 간담회를 갖고 진료 시 겪는 문제점과 제안사항을 수렴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노고에 격려했다. 한편 질병청은 최근 주요 호흡기감염병 유행에 따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AI Regulatory and International Symposium) 2024)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AIRIS 2024 준비기획단’(단장 식약처 차장)을 5일 출범한다고 밝혔다.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은 한·미 의료제품 규제당국이 세계 각국 규제당국을 초청하는 국제행사로 올해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하며, 그간 국제사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역량을 인정받아온 우리나라가 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제도’가 오는 6월 1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1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개선한다.이는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기 전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원활히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세부적으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과 의료기관 처방프로그램의 연계 기능 강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데이터 품질관리 자동화 기능 개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버를 확충한다.우선, 투약 이력 확인 의무 대상 의료용 마약류
건강보험 재정 내에서 혁신계정이 신설돼 필수의료 맞춤형 재정투자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가 4일 개최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강원 지역 간담회’에서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필수의료 패키지’ 중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재정지원 확대방안, 비급여 관리방안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의료기관 육성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 방안은 우선, 필수의료 분야에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하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내에 ‘혁신계정’을 신설한다.이를 통해 업무강도와 소모되는 자원 대비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해 과감하고 현장 체감이 가능한 집중
질병관리청은 1월 4일부터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 해외여행자 검역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국민비서 해외여행자 검역 챗봇 서비스’는 해외여행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검역 전반의 정보를 고도화된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하며, 질병청 대표 누리집 앱 배너 서비스 클릭을 통해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주요 상담 내용은 1339, 국립검역소 등 주요 민원 내용 6개 영역으로 콘텐츠를 구축했으며, 국민들의 질의에 365일 24시간보다 빠르고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결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11개 분야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호목표 및 보호대상 설정, 위험평가, 중점위험관리, 재난관리 등을 평가한다. 공단의 국민건강보험정보시스템은 2013년부터 정보통신분야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됐고, 화재‧정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시스템의 기능연속성 유지를 위한 공단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난관리평가 A등급 달성과 동시에 국무
보건복지부는 총 62개 시·군·구, 8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해 1월부터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수급자의 건강 상태, 치료에 대한 욕구, 주거환경 등에 따라 방문진료, 방문간호 및 지방자치단체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총 73개 시·군·구, 110개 의료기관이 공모를 신청했으며, 62개 시·군·구의 8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돼 1월부터 본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지난해 경기도 내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완화 및 여가지원 서비스 확산을 위해 ‘치매 家 즐거운 날’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을 기획, 경기아트센터와 MOU를 통해 연극, 오케스트라, 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70여 명의 치매환자 가족에게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치매환자 가족은 “가족 돌봄으로 바빠서 문화생활과 거리가 멀었고, 자녀들과 공연 한 번 보러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들과 공연을 다녀와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평소 어머니 돌봄으로 아이들에게 소홀하고 심부름 등 부탁할 일도 많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부터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재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내 상담실도 구축·운영한다.식약처는 종전에는 낮(9-18시)에만 상담할 수 있었던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든 익명으로 부담 없이 마약류 재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전문 상담 인력을 갖춘 ‘24시 마약류 상담센터(1899-0893)’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식약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