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안압상승을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장애가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신경 손상이 지속되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주변부 시야결손으로 시작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병의 초기에 환자 스스로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때문에 병원을 찾았을 때는 시야결손이 상당이 진행되서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와 함께 녹내장의 증상과 조기진단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국내 녹내장 환자 5년 사이 20% 증가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차 손상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강서영) 운영에 들어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그 일환으로 7일 오전 전 세계 미군의 의료보험 ‘트라이케어(TRICARE)’를 담당하는 기업 ‘인터내셔날 SOS(International SOS)’와 의료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주한미군 및 가족에 대한 진료를 개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인터내셔날 SOS의 최고책임자 레이첼 러페이브이(Rachel Lefebvre)를 비롯한 미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의정부을지대병원 측에서는 이승훈 병원장과 강서영 국제진료센터장,
GC셀(대표 제임스 박, 이하 지씨셀)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악성 T세포 림프종을 타깃으로 하는 CD5 CAR-NK인 ‘GL205/GCC2005’의 주목할 만한 비임상 연구 결과와 ▲항암면역 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ACR 학술대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최신 연구 결
인천세종병원 김순옥 간호부원장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인천세종병원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93회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김 부원장이 이같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김 부원장은 지난 1987년 간호사 면허 취득 이후 37년간 세종병원에 몸담은 베테랑 간호사다. 중환자실 간호사, 투석실 간호사, 응급 간호사, 간호교육 행정부장 등 다양한 간호 실무 및 간호인력 교육을 담당했다.인천시 간호사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정부 의료정책 전파와 지역사회 의료 나눔, 봉사활동 등으로 의료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SNS)에서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59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이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점검을 실시했다.특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KOSDAQ: 321550)가 면역항암제 ‘TU2218’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공개한다.티움바이오의 TU2218은 체내에서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다. 현재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1b상을 미국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병용투여 옵션을 검토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초격차 C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동사와 체결한 4,165만달러(451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이다.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UCB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산업 내 인재 양성을 위해 기본 과정에 이어 심화 과정 및 전문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신설되는 심화 과정으로는 ⌜표시·광고 심화 과정⌟, ⌜개별인정형 심화 과정⌟,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규의 이해⌟로 총 3과목이며, 전문 과정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지적 재산권 및 특허⌟ 1과목이다.또한 교육 영역을 넓혀 시험분석 및 연구 분야의 기본 과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험분석 Basic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신설 교육은 기존 교육 과정 수료생 및 업계 실무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과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 이하 중서원)은 지난 6일 중서원 교육장에서 사회서비스 분야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회서비스 분야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네트워크 구축 △자살예방사업 종사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협력 △사회서비스 분야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자살예방사업 종사자 대상 심리상담 지원프로그램 협력을 시작으로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지난 5일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에서 운수업 종사자 174명을 대상으로 ‘저혈당으로 인한 사건사고 방지를 위한 당뇨병 강좌’를 진행했다. 한국당뇨병관리전문가협회 유주화 회장이 연자로 나서서 당뇨병의 심각성, 올바른 혈당관리및 저혈당 대처요령 등을 설명한 이번 강좌는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석자들이 아침 공복혈당과 점심 2시간 후 혈당을 측정함으로써 직접 본인의 당뇨병 상태를 확인할 기회를 제공해 교육효과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
질병관리청은 올해 2월 29일부터 김해공항(B입국장)에서 자동검역심사대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자동검역심사대 시범사업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맞춰 ‘제1차 검역관리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효과성을 평가한 후 2024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예정이다.지금까지는 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한 후 국내 입국 시 검역관에게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확인 및 증상 여부를 심사받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무인심사대를 통과하며 입국자 스스로 여권 또는 Q-CODE 스캔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전공의 이탈로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는 현실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제하면서 “보름 이상 계속된 의사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국민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해 주고, 지지를 보내주는 국민 여러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고,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6일 오후 한약(생약)제제를 제조하는 광동제약㈜(경기도 평택시 소재)을 방문해 제조·품질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소통을 토대로 한약(생약)제제 분야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준수 국장은 “고품질의 한약(생약)제제를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품질 개선과 제품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라며, 식약처와 제약업계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5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 대표 이영신)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 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이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인공신장실의 음압 및 일반 병상 추가, 공간 분리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새로운 인공신장실에는 음압 병상이 추가됐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전염성 질환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환자, 다제내성균(VRE/CRE)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환자, 정서적 불안(치매 등)으로 인해 분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일반 병상도 기존 20병상에서 24병상으로 확대했다. 입원환자의 침대를 이동해 바로 입실할 수 있도록 추가 4병상은 침대가 없는 방식으로 자리를 만들었다.특히 투석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이 담겼다. 본 시행령 일부개정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추가의 절차·기준 명시를 통해,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발병 나이, 사망 시기, 중증도, 치료가능성, 삶의 질 등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기준을 명시한다
조기 위암 수술 시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감시림프절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전국 7개 병원, 위암수술 전문의 14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작위로 배정한 위암 환자 527명을 대상으로 표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269명)과 감시림프절 위절제술(258명) 시행 환자군 두 그룹으로 나눠 5년간 추적 관찰했다.5년 생존기간 및 예후를 확인한 결과, 두 그룹 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이영준 교수, 국립암센터 외과 류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에 대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AACR은 오는 4월 5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까지 5회 연속 참가 중이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연구 내용은 PHI-101과 기존 백혈병 치료제를
질병관리청은 3월 개학 시기를 맞아 학교를 비롯한 주요 집단시설에서의 올바른 환기 수칙 안내를 위해 슬기로운 환기 수칙을 개정해 배포했다.이번에 개정된 ‘슬기로운 환기 수칙 제3탄’은 최근 개발된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하 K-VENT, Korean-Virus Emission & Airborne Transmission Assessment Program)’을 활용해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별 환기 상태 변화에 따른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슬기로운 환기 수칙 제3탄’의 주요 내용은 ‘2시간마다 매회 10분 이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5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학생은 교실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에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성명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은 너무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다. 의대 교수들과 많은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2000명 증원을 고수하면서 타협할 수 없다고 하면 전공의와 의대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급격한 의대정원 확대는 의사 과잉 공급으로 국민 의료비 및 건강보험 재정 부담 증가,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