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 등 보호자가 없는 경우 수술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진료를 거부하는 의료기관은 1년 이하의 징역 등 처벌을 받게 된다는 공문을 전국 의료기관에 통보했다.그러자 의사들이 수술동의서 없이 수술을 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을 해당 병·의원에
"아무리 파업도 좋지만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요구는 들어줘야하는 것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갖춰야하는 첫번째 덕목이 아니겠습니까."파업 15일째를 맞고 있는 연세 세브란스병원은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의료기관 노조파업의 형태가 이래
"이것은 범죄행위로 다스려야 합니다." 의료급여 환자를 상대로 한 병·의원, 약국의 '의료급여비 빼돌리기'가 도를 넘어 절도 수준을 방불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벌써 한두번도 아니고 지난해부터 복지부가 의료급여비 지출 절감 차원에서 부당청구행위에 대한 현지 감시활동을 강화하
법은 너무 강해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슨해도 문제다. 지난달(6월) 경남 통영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환자들을 마취시켜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사의 행위와 관련, 의사면허 재교부 대상자에서 제외시켜 영구히 퇴출하는 의료법 개정안(강기정 의원 대표발의)을 놓고
눈만 뜨면 의-정간, 의-약간 티격태격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한쪽에선 엉터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다른 한쪽에선 그것이 정답이라며 맞받아친다.그것도 모자라 의사협회의 정관계 로비사태로 잠시 주춤거리던 정책불만이 지금은 못물 쏟아지듯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의사협회가 서 있으며
현재와 같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계속 지속된다면 오는 2020년쯤에는 의약분업을 초월하는 건강보험재정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청와대 김용익 사회정책수석의 경고는 사사하는 바가 크다.2020년이면 엄청나게 먼 훗날의 이야기 같지만 당장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후대 들에게 물려
요란을 떨었던 의료계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 수사가 막상 수사결과가 발표되자 국민들이 '이럴수가'라며 몇 일째 의아해하는 분위기다.물론 수사의 정당성을 따진다면 뭐라고 할말이 없겠지만 그동안 사태를 지켜봐온 국민들 입장에서는 뭔가 부족함이 많다는 핀잔들이다. 특히 의료계
어떤 경우가 돼도 의약품 품절 사태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애썩하게도 이런 문제가 벌어졌고 또한번 국민들은 울며겨자먹기식의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비록 쥴릭파마코리아와 도매간의 충돌로부터 발생한 사태이긴 하지만 그 여파는 약업계 전체의 문제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착각일까. 아니면 대한약사회의 고집일까.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놓고 두 단체가 정면충돌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민불편 해소 차원의 경실련 주장이나, 약은 약사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서울시약사회의 주장이 맞서고 있지만 냉철하게 따진다면 아직 우리
참으로 한심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KBS 2TV '추적 60분'에서 방영한 '엄마의 전쟁, 안궁우황환의 실체는?'과 관련 한의사협회와 한약조제약사회가 벌이고 있는 약화사고 논쟁이다.한의협은 "약사의 무분별한 한약 취급 부주의가 불러온 명백한 약화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
'협회(의정회)-정부-국회' '후원금-뇌물' '정상회비-눈먼돈' 세상이 다 아는 로비사슬이 이번에는 끊어질까.뇌물의 가면을 쓰고 후원금이라는 명목으로 국회의원들과 공무원들에 뿌려지는 돈, 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스스로 주고서도 영수증 처리조차 하지 못하는 돈, 훗날 부탁을 생각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장관직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2월10일 장관직에 취임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튀는 행동과 여과 없는 발언으로 복지부 장관에 오를 때만해도 정치적 구설에 휘말려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때문에 취임 초 그는 가급적 정치와는 담을 쌓고 오로지 국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 폭행 사건으로 한동안 언론의 중심권에서 비껴섰던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의 수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김대호 부장검사)는 장동익 전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
이제 더 이상 믿을 것이 없다. 나라를 책임지는 정치가 그렇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계 또한 검은 마수를 유감없이 드러냈다.한쪽에선 정-관계 로비를 벌이고, 다른 한쪽에서 의료공백도 마다않고 궐기대회를 해왔던 의료계를 보면서 국민들의 실망감 하락 지수는 아마도 해방
의약분업에 이어 의료법 개정안 반대를 위해 의료대란까지 자초하며 국민불편을 가중시켰던 의사협회가 정 관계 로비를 해왔음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미 모든 단체가 국회, 정부 등에 대관로비를 해오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일이지만 이번처럼 당사자가 직접 밝힌것은 드
"연간 10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다" "터무니 없는 추산이며 연간 1,000억원에 불과할 것이다."정부와 업계 및 관련단체와의 셈법에 큰 시각차를 드러내면서 국민들도 향후 건강보험재정 및 환자비용 부담을 초래할 피해규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결국 1,000억원이건 10조건 모
"언제가는 닥쳐야할 일이지만 이번 한미 FTA 타결은 국내 제약산업이 정면승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이 없는 가운데 빅딜의 희생양이 됐다."한미 FTA 타결 이후 국내 제약업계에 불어닥친 쓰나미형 고민은 단순한 제약업계 판도변화가 아닌 '몰살'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
의료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25일 입법예고 기간을 지났지만 여전히 진통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의료계가 연일 보건복지부를 향해 '보복중지' '강경투쟁'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압박을 가하고 있다.범 치과계는 복지부가 구강보건팀 해체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의료단체의 21일 과천청사 앞 궐기대회가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예정대로 진행됐다.서울시의사회, 의사협회 총 궐기대회에 이어 이번에 벌써 3번째다. 여기에 지난 15일 보건사회연구서 열린 공청회징 앞 집회까지 따지면 4번째인 셈이다.2-3번의 궐기대회는 조금의 불편이 있었지만 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초기부터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의약품 협상이 8차 협상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따라서 고위급 회담이나 장,차관 협상 아니면 양국 최고통수권자의 전화통화 타결이라는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그러나 애썩하게도 많은 전문가들은 한미 FTA를 절반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