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21일 오전 8시 30분 조규홍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주재로 전공의 집단행동 본격화에 따른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장(97개소)과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모든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운영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진료 기능 유지 ▲진료시간 확대 ▲복지부 및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운영 등 공백없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으로, 1년 전 잡힌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진료 차질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브리핑에 따르면, 2월 19일 23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 3000명 중 약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이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으나,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음을 확인했다.근무지 이탈의 경
GE헬스케어는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영상의학회(ECR,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개최에 유럽방사선학회(ESR, European Society of Radiology)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ECR은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회로, 올해는 ‘차세대 영상의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GE헬스케어는 종양학, 심장학, 신경학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둔 정밀 의료와 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Care pathways appr
고용노동부는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23.11.1.~12.29.)‘ 및 ’노무법인 점검(’24.1.18.~1.29.)‘을 통해 노무법인 등을 매개로 한 산재카르텔 의심 정황 및 각종 부정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환수 등 모든 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20일 발표했다.산재브로커(사무장) 개입이 의심되는 일부 노무법인은 의료법을 위반해 진단비용 대납, 각종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환자를 특정병원에 소개·유인하고, 이러한 영업행위를 통해 기업형으로 연 100여 건의 사건을 수임해 환자가 받을 산재보상금의 최대 30
보건복지부가 2월 19일부터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학대 방지 등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설치현황 및 운영실태 집중 점검에 착수했다.2023년 6월 22일부터 장기요양기관 내 CCTV 설치·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국 총 6193개소의 장기요양기관 중 설치 예외 시설(264개소)을 제외한 설치 대상 5929개소 중 5925개소(99.9%)가 설치를 완료(2024.1.31. 기준)했다. 미설치 시설은 4개소(0.1%)로 폐원 절차 진행 중인 2개소를 제외하고 시정명령(1개소), 과태료 처분(1개소)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면서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정부의 수차례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는 28차례 협의 등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했을 당시, 환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염증성장질환(이하 IBD)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IBD는 면역체계가 대장 또는 소장을 표적으로 공격해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질환이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55억6,000만 달러(약 33조2280억원)로 추정된다.이번 IBD 적응증 승인은 크론병(CD) 환자 343명과 궤양성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복지부장관)는 5대 대형병원 전공의 전원 등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 20일(화요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고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필수의료체계 유지 지원 등의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신속한 현장 이송 및 전원을 지원한다.먼저, 소방청과 협의해 꼭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도에 따른 환자 배정을 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신약개발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주요 화합물 8억종의 분자 모델을 전처리를 거쳐 자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재료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내는(Drug Discovery) 독자적 ‘AI 신약개발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전임상, 임상, 시판 등 신약개발(Drug Development) 전주기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란 설명이다.대웅제약은 이 같은 DB와 신약개발 시스템을 결합해 비만과 당뇨,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비만과 당뇨질환
의대정원을 전체 의사 수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의료 수준이 비슷한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의 인구 10만명당 의대 정원은 한국의 1.3~2.8배에 달한다. 의대 정원에 비례해서 전공의 수가 결정되는데 전공의 수련병원은 대부분 대학병원 또는 큰 종합병원으로서 1차 의료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중증 환자, 난치성 환자, 수술 환자와 응급 환자를 진료한다.전공의는 단순히 교육만 받는 존재가 아니고 이런 환자들을 치료하고 돌보는데 필수인력이다. 매일 외래 진료, 검사 판독, 교육,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하는 교수들이 전공의 업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정식 품목허가를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품목허가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메디톡스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한 MT10109L을 낙점하고 지난달 빠른 임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2028년 허가를 목표하고 있는 MT10109L은 일본에서 정식 허가받은 3번째 톡신 제제이자 국내 기업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5일 의사단체에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지 않기를 촉구하고, 이에 위협이 된다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오는 17일에는 비대위 회의를 열고 향후 투쟁 일정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어제 SNS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에 대한 내용이 제기되었다”면서 “확인 결과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
보건복지부는 ‘KARPA-H(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KARPA-H 추진단장에 선경 교수(現 경희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추진단장 선정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1개월간의 공개모집 기간을 거쳐 지원 자격 검증 및 서면‧발표 평가를 실시했고, KARPA-H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추진단장을 최종 선정했다.선경 추진단장은 학‧연‧병‧관 영역 모두에서 연구기획 경험이 풍부하고, 혁신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1981년 고려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동 대학원에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빠른 효과만큼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셀트리온이 중남미 주요 국가인 페루에서 공공기관 입찰에 연이어 성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선 페루 공공기관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보건부(Centro Nacional de Abastecimiento de Recursos Estratégicos en Salud, CENARES) 입찰에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500mg이 낙찰됐다. 또한 근로자보험공단(EsSalud) 입찰에서도 트룩시마 100mg이 낙찰되면서, 셀트리온은 이 두 건의 낙찰을 통해서만 페루 리툭시맙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셀
그래디언트의 자회사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미국 mRNA(메신저리보핵산) 치료제 개발사 스트랜드 테라퓨틱스(Strand Therapeutics)와 차세대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스트랜드 테라퓨틱스의 mRNA 기반 고형암 치료제 ‘STX-001’을 고도화하는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STX-001은 종양 미세환경에 면역세포의 유입을 활성화해 종양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치료제다.이를 위해 스트랜드 테라퓨틱스는 개발의 핵
헬릭스미스는 지난 14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 결과 회사 측이 상정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및 신규 이사 5인 선임, 신규 상근 감사 1인 선임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제1호 의안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제2호 의안 – 상근 감사 진광엽 선임의 건 ▲제3호 의안 –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제4호 의안(제4-1호~제4-5호 의안) – 사내이사 장송선, 사내이사 정지욱, 사외이사 박재영, 사외이사 임진빈, 사외이사 서경국 선임의 건이 가결됐다. 제1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가결을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 13일 “어제 전공의 단체의 임시 총회가 진행됐다”면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밤낮으로 환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이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병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 수 있도록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시는 결단을 내려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14일 오전 8시 30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7차 회의를 개최, 국립대병원 등 거점 병원 규제 완화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국립대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인건비 및 정원 규제 완화,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 규제 완화와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논의했으며, 국립대병원 이관 법안 통과 즉시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다.조규홍 본부장은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가 제때 이행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자사의 반감기 연장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의 국내 사용기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일로부터 48개월’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엘록테이트의 국내 사용기간을 ‘제조일로부터 36개월’로 허가받았으나, 해외 사용기간인 ‘제조일로부터 48개월’과 일치화하기 위해 국내 관련 규정에 맞는 자료를 준비 및 제출한 결과다. 2024년 1월 30일 자로 식약처의 엘록테이트 허가사항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국내에 수입되는 엘록테이트 전 용량 제품 패